▶2011.09.24(土)
산행코스: 빼재-수령봉-된새미기재-호절골재-삼봉산-소사재-수도지맥분기점-
-삼도봉(초점산)-대덕산-얼음약수터-어름폭포-덕산재-833봉-전망데크-853봉-부항령
도상거리: 20.5km
산행시간: 약 10시간40분...휴식(1시간40분)/중식(55분) 포함
접속시간: 약 30분...빼재종점→빼재
날 씨: 맑음
07:45 정하건강나라사우나 맞은편에서 고제/수내행 버스 탑승
08:18 빼재종점
08:26 산행준비를 마치고 출발
08:49 빼재
08:54 산행시작
09:29 봉산삼거리/이정표(신풍령1.9km/삼봉산2.6km/거창봉산리1.9km)...10분 휴식
10:12 호절골재......이정표(빼재3km/삼봉산1km)
10:35 삼봉산...22분 휴식
11:43 농장철문
12:01 소사고개(1089번 지방도로)
12:07 묘지...점심식사
13:00 점심식사를 마치고 출발
13:29 '백두대간 마루금 대덕산'팻말...7분 휴식
14:14 수도지맥분기점/이정표(초점산/소사2.8km/국사봉7.2km)
▼14:25
삼도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거창에선 삼도봉을 초점산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인지..
그렇게나 삼도봉이란 이름이 마음에 안 들었었던지
삼도봉 정상석은 두 동강으로 박살이 나 있고 초점산 정상석만이 버젓이 서 있습니다.
▼지금의 삼도봉은 지리산 삼도봉에 이어 두번째 삼도봉입니다.
지리산의 삼도봉은 전남, 전북, 경남의 경계에 위치하고,
지금의 삼도봉은 전북, 경남, 경북의 경계에 위치하는 봉우리입니다.
따라서 지금껏 전라북도와 경상남도의 경계를 이루며 이어온 백두대간의 마루금은
지금의 삼도봉을 벗어나면 경상남도와는 완전히 헤어지게 되고
대신 전라북도와 경상북도를 가르며 이어지게 됩니다.
▼뽀개진 정상석에는 초점산 삼도봉이라고 적혀 있는 반면,
이정표의 기둥엔 대덕삼도봉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마치 서로 삼도봉을 차지하기 위해 박 터지게 영역싸움이라도 벌이고 있는 것처럼..
이럴 바에야 차라리 서로에게 공평하도록 대덕-초점산 삼도봉이라고 부르는 게 나을 상 싶습니다.
▼힘들게 올라온 만큼
대덕-초점산 삼도봉 정상에서의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겹겹이 들어선 김천과 거창의 산들..
▼삼봉산자락의 고제면도 내려다보이고..
▼멀리서 바라보면 피어나는 연꽃의 모습처럼 보인다는 삼봉산..
그 너머로 아스라이 보이는 덕유의 산줄기..
연무로 인해 화창하지 못한 날씨가 조금은 아쉽습니다.
▼삼도봉 정상에서 좌에서 우로 삼봉산까지 좌악 긁어 본 파노라마사진..
▼14:45
버스를 함께 타고온 두 산님이 올라올 때까지 휴식을 취하며 기다리는데,
좀처럼 나타나질 않아 그냥 출발하려고 하는 순간 한 분이 올라오시길래
"고생 많았습니다. 쉬었다 오십시오"라는 인삿말을 남기고 홀로 대덕산으로 향합니다.
▼삼도봉 정상에서 대덕산 방향으로 내려서자 임도 같은 넓직한 산길이 이어지는데,
정면으로 아낙네의 질펀한 둔부 같은 대덕산의 능선이 나타나면서 또 한번 야릇한 상상을 자아내게 합니다.
▼산행 중 야릇한 상상은 금물..
쓸데없는 생각을 황급히 접고 조심스레 대덕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조금 더 진행하자
대덕산의 줄기가 좀 더 구체적인 모습으로 눈에 들어오는데,
마치 향적봉에 이르는 덕유의 부드러운 능선을 연상케합니다.
▼등로는 잘 정비되어 있고..
▼가파른 오르내림 없이
완만하고 부드러운 굴곡의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대덕산 정상에 이르는 능선길이 너무나 황홀합니다.
▼가을을 전하는 억새가 하늘거리고..
▼등로에는 소박한 들꽃이 방글거리며 산객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산길을 걷고 있으나,
마치 광활한 벌판의 한가운데를 걷고 있는 듯..
▼뭐라 형언할 수 없는 진한 감동이 밀려옵니다.
▼지나온 삼도봉을 뒤돌아보고..
▼고제면도..
▼삼봉산도 한번 더 눈에 담습니다.
▼삼도봉에서 삼봉산까지의 파노라마
▼꿈결처럼 느껴지는 대덕산오름길..
▼대덕산 정상에 서면 그 꿈이 깨어질까 두려워 최대한 천천히 진행합니다.
▼삼도봉에서 이어진 능선길을 다시 한번 더 뒤돌아봅니다.
▼안타깝게도..
점점 가까워지는 대덕산 정상..
▼15:23
꿈결처럼 달콤했던 아름다운 산길이 끝나고
아쉽게도 대덕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대덕산 정상에 도착하니 어느 산악회에서 온 대간산행팀이 휴식을 취하며 막걸리잔을 돌리고 있습니다.
콧속을 후벼파고 들어오는 진한 막걸리냄새에 비로소..
달콤했던 꿈속에서 벗어나 달갑지 않은 현실세계로 돌아옵니다.
▼대덕산의 유래가 적힌 안내판을 읽어 본 후 조망을 합니다.
▼지나온 삼도봉..
▼삼도봉과 삼봉산..
▼삼봉산과 덕유산..
▼무주 방면의 산들..
▼김천 방면..
▼우로..
▼조금 더 우로..
▼그리고 삼도봉..
▼김천 방향으로의 파노라마
▼15:41
조망과 함께 휴식을 취하며 한참을 머물다 대덕산 정상에서 내려갑니다.
이제는 덕산재로의 하산길..
오전에 삼봉산 정상에서 소사재로 내려올 때와 마찬가지로 가파른 내림길이 예상됩니다.
▼15:43
대덕산 정상에서 잠시 내려오니 느닷없이 목재보행로가 나타납니다.
별 의미도 없어 보이는데..!!
▼목재보행로를 지나자 서서히 급한 내림길이 시작됩니다.
▼15:50
마루금이 갑자기 직진하는 능선을 버리고 급우측으로 방향이 꺾이며 가파른 내림길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의외의 갈림길에는 언제나 대간리본들이 친절하게 길을 안내해 주고 있어 든든합니다.
▼15:52
또 다시 갈림길..
직진하는 능선을 버리고 우측 아래로 수많은 대간리본들이 눈에 띕니다.
리본이 발견되지 않는 갈림길에선 항상 주위를 살피며 대간리본이 매달려 있는지 확인하면서 조심스럽게 진행해야 합니다.
2~3분쯤 가다가 리본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현재 가고 있는 길이 맞는지를 반드시 의심해야 합니다.
그래도 안 나오면 힘들더라도 다시 원위치하는 수고를 아껴서는 안됩니다.
▼알바는 주로 오름길보다는 내림길에서 발생하는데,
알바를 인식하는 순간 다시 올라가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길을 잘못 접어들었다는 것을 뻔히 느끼면서도 그대로 내려가기가 십상입니다.
인내를 가지고 즉시 원위치하지 않는다면 순식간에 결국 산행은 엉망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길을 잃었을 때 원위치하는 것은 산행의 기본입니다.
▼각설하고..
어쨌든 덕산재로의 내림길이 줄기차게 이어집니다.
▼비록 줄기찬 내림길이긴 하지만,
발디딤이 편한 흙길이다 보니 삼봉산 내림길에 비한다면 양반의 내림길인 듯합니다.
▼15;59
대덕산 정상에서 약 20분쯤 내려오니 약수터가 나오는데..
▼약수터이름은 얼음골약수터..
▼하지만 물은 전혀 나오질 않습니다.
식수가 부족하진 않지만 약수터의 물맛이나 한번 보려고 했더니..
▼계속 진행합니다.
▼119이정목이 나오고..
▼계속 가파른 내림길이 이어집니다.
▼내림길을 따라 줄기차게 내려가는 도중
어느 순간 우측 방향에서 계곡의 물 흐르는 소리가 시원하게 들려오더니..
▼16:12
얼음골약수터에서 약 12-3분쯤..
119이정목과 함께 갈림길이 나오는데,
아까 대덕산 정상에서 막걸리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던 대간산행팀의 산님들이 우측에서 한 두명씩 나오면서
물맛이 좋다고 한번 가 봐라고 합니다.
▼119이정목의 현위치 번호는 1-3..
대간길은 직진이지만, 우측으로 방향을 돌려 잠시 진행했더니..
▼'어름폭포'라는 약수터가 있습니다.
약수터라기 보단 계곡물에 가까운데..
어쨌든 한 바가지 받아 마셨더니 시원한 게 물맛이 제법 좋습니다.
▼대덕산 정상에 세워진 안내판에 따르면, 이 어름폭포는 낙동강의 발원지라고 합니다.
하지만 낙동강의 발원지에 대해선 논란이 있습니다.
강원도 태백시에서는 1486년에 발간된 '동국여지승람' 삼척도호부편을 근거로
'황지못'을 낙동강의 발원지로 주장하고 있으나
학계에서 현지답사한 결과 '너덜샘'이라고 합니다.
by 위키백과사전
▼어름폭포를 뒤로하고 다시 덕산재를 향해 계속 내림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얼마 후 대간산행팀을 만나고..
이번엔 대간산행팀과 뒤섞여 진행을 하게 됩니다.
▼줄기찬 내림길이 주춤한 듯 싶더니,
▼16:31
목재계단이 나오면서 오히려 약한 오름길이 나옵니다.
▼지나온 대덕산을 뒤돌아보니 많이도 내려왔습니다.
▼약한 오름은 다시 내림으로 이어지고..
▼덕산재에 거의 다다른 듯..
덕산재로 이어지는 도로(30번지방도)의 모습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가파른 계단길이 잠시 이어지다가..
▼16:39
드디어 덕산재..
▼대간산행을 하면서 큰 고개로 내려오면 간혹 만나는 백두대간표석..
이러한 백두대간표석을 보면 왠지 자부심이 느껴지면서 조금 우쭐해집니다.
▼'백두대간덕산재'표석 바로 뒷편에
이정표와 함께 대간길을 이어갈 수 있는 들머리가 있습니다.
▼벤치에 배낭을 내리고 물을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16:46
오늘 산행의 종착지인 부항령까진 5.2km..
부항령까지 5.2km라면 넉넉잡아 2시간30분 거리..
어둡기 전에 산행을 마칠려면 조금 서둘러야 될 것 같아 배낭을 챙겨 다시 대간길을 이어갑니다.
▼그런데..
왼쪽 무릎이 조금씩 이상반응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루에 줄기차고 가파른 내림길을 두 번씩이나 겪은 탓일까..
▼처음에는 그러려니 싶었는데..
통증이 무릎 뒷편의 인대 쪽으로 옮겨가면서 걸음걸이를 불편하게 만듭니다.
▼김천시 승격기념으로 2009년에 실시한 '백두대간 60km 종주대회'푯말이 발견됩니다.
▼오늘 하룻밤을 묵을 '해인산장'팻말도 발견되고..
▼제법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지다가..
▼16:57
한 굽이 올라 오름세가 잠시 주춤해지는 듯 싶더니..
▼다시 된비알로 이어지고..
▼17:02
어느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대간리본만이 두어 개 있을 뿐 아무런 표시도 없습니다.
느낌상으로나 거리상으로나 지도에 표시된 833봉인 것 같은데..
▼능선의 흐름도 좌측으로 꺾이면서 내림길로 이어지고...
삼각점이라도 하나 박혀 있으면 확신을 할 수가 있겠지만, 아무런 흔적이 없으니 알 도리가 없습니다.
별 중요한 것도 아니므로 무시하고 계속 진행합니다.
▼잠시 후 다시 오름길로 이어지고...
▼통나무가 박힌 정비된 등로를 따라 또 하나의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17:07
마찬가지로 대간리본만 몇 개 달려 있을 뿐 아무런 표시도 없습니다.
▼허탈하게 내려서는데,
바로 아래로 오랜만에 벤치와 함께 이정표가 내려다보입니다.
▼아무래도 무릎인대가 심상치 않은 거 같아
벤치에 앉아 무릎 이곳저곳에 스프레이파스를 뿌리며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이정표에 근거한다면 덕산재에서 정확하게 1km를 왔습니다.
집에 와서 이런저런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검토해 보니,
지금의 이정표 직전의 봉우리가 지도에 표시된 833봉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글쎄..
개인적으로는 이 이전의 봉우리가 좀더 높게 느껴지고, 또한 여러 정황으로 봐서 833봉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17:17
휴식을 마치고 다시 출발합니다.
이정표가 있는 지점에서 마루금은 급좌측의 내림길로 이어집니다.
▼833봉이 여기면 어떻고 저기면 어떻고..
지금 중요한 건 무릎인대..!
평길이나 오르막길에선 별 무리가 없지만,
가파른 내림길이나 큰 동작이 필요할 땐 어김없이 통증이 찾아오면서 기분 나쁜 결림현상이 나타납니다.
▼비석이 없는 자그마한 무덤 1기를 지나자..
▼17:24
느닷없이 전망데크가 나옵니다.
▼전망데크에 다가서 보지만, 별다른 전망은 없습니다.
선답자들의 산행기록에 따르면 이 부근에 폐광터가 있다고 하는데,
폐광터의 흔적 역시 특별히 눈에 띄지 않습니다.
▼전망데크를 지나자 내림의 목재계단이 나타나고..
▼이내 오름의 목재계단으로 이어집니다.
▼목재계단길을 지나면서 지나온 삼도봉과 대덕산의 모습이 우람하게 올려다보입니다.
▼벤치와 이정표가 있던 지점을 지난 이후부턴
비교적 완만한 오르내림의 등로가 줄곧 이어지는 듯합니다.
▼별다른 특징 없이 완만한 등로가 한동안 이어지다가..
▼무릎에 고통을 주는 급한 내림길이 나오고..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면서
전방으로 올라야 할 봉우리가 흐릿하게 보입니다.
오늘 마지막으로 올라야 할 853봉인 듯..
▼달갑지 않은 내림길은 제법 길게 이어지고..
▼고통의 시간이 끝나고 다시 평길...
▼덕산재에서 부항령에 이르는 산길은 대간꾼을 제외하곤 일반 사람들의 발자취가 드문 듯..
잡목이 등로를 어지럽게 침범하기도 하고, 등로 상엔 잡풀이 그대로 자라나고 있습니다.
▼마루금은 서서히 오름길로 바뀌고..
▼제법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잠시 한숨을 돌리는 듯 싶더니..
▼곧장 통나무가 박힌 된비알로 이어지고..
▼17:52
통나무계단을 밟고 올라서자 벤치와 함께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덕산재에선 2.8km나 왔고, 부항령까진 2.4km 남았습니다.
이정표의 기둥에 어느 산님이 '833봉'이라고 매직으로 적어 놓았는데,
단언하건데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어느새 해도 뉘엇뉘엇..
▼잡목과 잡풀이 무성한 구간도 나오고..
▼18:07
이정표를 지나 약 15분쯤..
다시 벤치와 함께 이정표가 나오는데..
▼이정표의 기둥에 똑같은 글씨체로 '855봉'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삼각점도 발견되고..
여긴 확실히 853봉이 맞는 듯 여겨집니다.
비록 이정표의 기둥엔 855봉이라고 적혀 있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지도에는 853봉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니 853봉으로 하겠습니다.
▼계속 진행하려고 하는데 금방이라도 일몰이 시작되려고 합니다.
무릎도 아프고..
잠시 휴식을 취하며 일몰의 순간을 기다립니다.
▼서서히 넘어가는 해..
▼18:19
부항령까진 이제 1.7km..
마지막 봉우리인 853봉을 올랐으니 이제 부항령으로의 하산길만이 남았습니다.
▼고통스런 하산길이 시작됩니다.
▼어둠은 빠르게 내려앉고...
▼다시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18:35
정신없이 왔더니 853봉에서 0.9km나 왔습니다.
이정표의 거리표시가 잘못된 건지, 정말 빨리 와서 그런 건지??
휴대폰을 꺼내 해인산장에 전화를 걸어 약 20분이면 부항령에 도착할 것 같다고 했더니,
바로 출발하겠다고 합니다.
▼18:46
어두컴컴하여 정신없이 진행했더니 헬기장이 나오고..
▼18:48
이정표와 함께 조그마한 부항령표석이 나타납니다.
드디어 오늘 산행의 종착지에 도착한 것입니다.
대간길은 계속 직진이지만,
해인산장에서 오는 픽업차를 기다리기 위해선 탈출로인 우측의 임도길을 따라 삼도봉터널 입구로 내려서야 합니다.
▼대간길을 벗어나 우측의 임도길로 쭈욱 내려가니..
▼18:57
삼도봉터널 입구가 나오면서 대간산행팀의 산님들을 기다리는 전세버스가 보입니다.
드디어 오늘의 산행이 끝나는 순간입니다.
▼대간산행팀에 섞여 따뜻한 커피를 한 잔 얻어 마시고 있으니
해인산장의 주인장께서 직접 몰고 오는 트럭이 삼도봉터널 입구 쪽으로 다가서면서 스르륵 멈춰 섭니다.
▼19:23
해인산장 도착..
▼저녁식사를 하고 있는데 해인산장 주인장께서 다가오면서 하시는 말씀이,
부항령에서 어디로 가야 삼도봉터널 근처에 있는 팔각정이 있는지를 묻는 전화가 와서 가르쳐 주었다고 합니다.
버스를 같이 타고온 산님들인 모양입니다.
그분들은 팔각정에서 비박을 한다고 했는데..
그나저나 무릎이 계속 신경쓰인다.
하룻밤 자고 나면 괜찮아질런지...
-마음으로 걷는 산길이야기 by 산장
'백두대간(完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두대간 나홀로종주 제9구간: 부항령-우두령 Part 2 (0) | 2011.10.05 |
---|---|
백두대간 나홀로종주 제9구간: 부항령-우두령 Part 1 (0) | 2011.10.05 |
백두대간 나홀로종주 제8구간: 빼재-부항령 Part 1 (0) | 2011.09.30 |
백두대간 제8/9구간(빼재-부항령-우두령) 산행정보, 산행지도 및 대중교통정보 (0) | 2011.09.26 |
백두대간 나홀로종주 제7구간: 삿갓골재-빼재(신풍령) Part 2 (0) | 2011.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