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08(日)
산행코스: 무르티고개-안산-매봉재-큰산(구은봉산)-나분들고개-양대산-간대산-율목리4거리-모과울고개-
성연고개-성왕산-성황당고개-내동고개-윗갈치-비룡산-집뿌리재-금강산-장군산-수량재
도상거리: 약 25.2km
산행시간: 11시간20분...알바 1시간20분 및 휴식 2시간 포함
날 씨: 아침엔 짙은 안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안개가 걷히고 대체로 맑았지만
차츰 구름이 많아지면서 흐려짐
산행정보를 챙기기 위해 여러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들여다보니,
이번 무르티-수량재 구간의 도상거리가 제각각이지만 대략 25km 내외인 것 같은데,
제각각인 도상거리보다 더 제각각인 것은 산행소요시간..
어떤 이는 10시간, 어떤 이는 9시간, 심지어 어떤 이는 7시간...
물론 소요된 산행시간이야 각자의 체력이나 진행속도 혹은 산행스타일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날 수도 있고,
또한 단체냐 개인이냐에 따라 차이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번 경우에는 너무 제각각이라 조금 의아한 점이 없잔아 있다.
해보면 알겠지만..
이제 마루금은 가야산을 지나 태안의 안흥진으로 향하면서 그 기세가 점점 약해지는 양상이므로
지도를 봐도 그렇고..
임도나 마을길을 자주 지나게 되는 등 그렇게 버겁게 보이지는 않는다.
마루금을 이어가며 만나는 낯선 마을의 풍경을 접하는 것은 정맥산행에 있어서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아무튼...
모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선다.
▼이번에도 금강산보석사우나에서 1박을 하고 아침 일찍 서산터미널에 도착..
음암을 경유하여 운산으로 가는 첫차를 기다리는데 시간이 훨씬 지났음에도 버스가 도통 올 생각을 않습니다.
휴대폰 시계를 보면서 혼자서 씨부렁거리고 있었더니 근처에 있던 분이 빙그레 웃으며 말을 건넵니다.
"공휴일엔 첫차가 운행되지 않고 그 다음 버스부터 운행됩니다.
여기에 온 지 석달쯤 되었는데 저도 처음엔 버스시간 때문에 무지 헷갈렸어요."
그 분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7시가 넘어서야 비로소 버스가 승강장으로 들어옵니다.
▼07:22
지난 구간의 날머리였던 서해컨벤션웨딩홀이 있는 가좌리(무르티고개)에 하차..
이번 구간의 산행들머리로 이동합니다.
▼포장도로를 따라 운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서해컨벤션웨딩홀을 지나..
▼도로교통표지판과 신호등이 있는 지점으로 다가서면..
▼좌측으로 지하차도가 보이고..
▼지하차도를 통과하여 다시 좌회전하면..
▼과일을 파는 노점가게가 보이는데..
▼07:32
과일가게 우측에 임도처럼 보이는 길이 오늘의 산행들머리입니다.
▼07:53
산행준비를 하고 있는데,
아침부터 전화가 오는 바람에 한참을 떠들다가 산행을 시작합니다.
▼임도가 잠시 이어지다가 묘역이 나오고,
묘역을 지나 능선 상에 올라서자 길이 흐지부지해지면서 철조망이 앞을 가로막습니다.
▼리본들의 안내에 따라 철조망을 넘어 잠시 진행했더니 선명한 산길이 나타납니다.
▼비록 선명하지만,
어수선한 등로가 가파른 오름도 내림도 없이 완만하게 이어집니다.
▼잠시 후 올라야 할 봉우리인 듯..
빨리 안개가 걷혀야 할 텐데..
짙은 안개로 인해 시야가 답답합니다.
▼08:09
임도가 나오지만, 리본들은 좌측의 산길로 인도합니다.
▼08:10
하지만 얼마 안 가서 곧 우측의 임도로 내려서는데..
▼임도로 내려서자마자 임도를 가로질러 다시 숲길로 접어듭니다.
▼정맥꾼들을 제외하곤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는 듯
잡목들이 등로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등로를 침범한 잡목이 옷가지를 붙잡고 늘어지기도 하고,
간혹 거미줄이 와서 얼굴을 휘감기도 합니다.
게다가 잎사귀에 맺힌 이슬이 순식간에 등산화와 바지가랭이를 축축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뭔가를 알리려는 듯..
한 무더기의 리본이 나타나더니..
▼08:23
철탑(107번)이 나타납니다.
▼벌써 등로가 이 정도인데..
한여름이면 엄청난 풀숲을 이뤄 진행하는데 꽤나 애를 먹을 거 같습니다.
▼무성한 풀숲길이 계속 이어지면서 조금씩 고도를 높여 가다가..
▼08:37
시야가 트이면서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이정표(은봉산1.3km/원당지1.4km)와 큰산(구은봉산)이라고 적힌 팻말이 있습니다.
지도 상의 은봉산 정상인 듯한데..
은봉산이 다른 데로 이사를 한 모양입니다.
▼08:47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큰산(구은봉산) 정상에서 내려섭니다.
이정표의 은봉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큰산(구은봉산) 정상에서 내려서면서부터는
오를 때의 무성한 풀숲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깨끗한 등로가 계속 이어집니다.
▼08:52
큰산(구은봉산) 정상에서 내려선 지 약 5분쯤 좌우갈림길이 나오고..
▼리본의 안내에 따라 좌측으로 진행했더니, 마을이 내려다보이면서 제법 급한 내리막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스히 햇빛이 나면서 안개가 차츰 걷히는 듯..
▼산불의 흔적이 나타나고..
▼등로 우측 아래로 임도가 지나고 있습니다.
▼계속 부드러운 산길이 이어지고..
작년 태풍으로 인해 쓰러진 나무들도 진행에 방해가 안 되도록 잘 정리해 놓았습니다.
▼계속 부드러운 산길이 이어지다가 약 3~40m 정도의 급한 오르막을 올라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09:12
아무것도 없고, 단지 산불의 흔적만이 발견됩니다.
지도 상의 201봉쯤 되나 봅니다.
▼계속 진행합니다.
▼09:14
201봉으로 추정되는 봉우리에서 잠시 진행하자 유인영광김씨묘소가 나오면서 좌우갈림길..
▼표시기의 안내에 따라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전방으로 올라야 할 봉우리가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정자가 보이는 걸로 봐서 간대산인 듯...
▼완만한 내리막길이 이어지면서..
▼09:21
포장도로로 내려섭니다.
지도를 보니, 나분들고개에 해당되는 지점인 모양입니다.
덕산면 광천리의 나분들고개는 남은들상여에서 유래되었다고 하지만,
이곳 나분들고개에는 어디에서 유래되었는지..?
▼포장도로를 가로질러 간대산의 들머리가 되는 계단길이 있으며,
그 옆에 이정표도 있습니다.
▼간대산 정상까진 1.2km..
무슨 고개로 내려설 땐 항상 왠지 잠시 쉬어 가고 싶은 충동이 생깁니다.
산 하나를 넘어왔다는 안도감에서인지..
▼하지만 포장도로(나분둘고개)로 내려서면서 올라야 할 건너편의 산에 팔각정이 보였으므로
팔각정에서 쉬기로 하고 바로 산길에 발을 올립니다.
▼깨끗한 등로가 이어지고..
▼09:28
포장도로에서 올라선 지 채 10분도 안되어 팔각정에 도착합니다.
▼삼각점이 있습니다.
지도를 보니, 간대산 직전에 있는 양대산 정상(175.5봉)입니다.
팔각정에 올라가 배낭을 내리고 휴식을 취합니다.
▼지나온 큰산(구은봉산)을 조망합니다.
▼큰산(구은봉산) 우측으로..
▼음암면의 평화로워 보이는 마을이 내려다보이고...
가야산으로 여겨지는 높은 봉우리가 안개 속에서 가물가물 보일락 말락..
▼팔각정 아래에 자매결연 기념현수막이 있는데,
마치 외국에서 KOREA라는 글자를 만난 것처럼
내가 사는 고장과 맺은 자매결연이라 그런지 이곳 음암면이 친근함으로 다가옵니다.
▼09:50
날씨도 따뜻하고..
팔각정에 앉아 마을을 내려다보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명상에 잠기다 보니 한참이 지났습니다.
어이구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서둘러 배낭을 챙기고 팔각정에서 내려옵니다.
▼바로 앞 봉우리가 간대산인 듯..
▼잘 정비된 편안한 산길이 이어집니다.
▼09:59
팔각정에서 약 10분쯤..
갈림길과 함께 이정표가 발견됩니다.
▼간대산 정상 0.2km..
금북길은 간대산 정상을 비껴 좌측으로 흐르지만,
얼마 안되는 거리이므로 간대산 정상을 밟았다가 다시 되돌아오기로 합니다.
▼잠시 진행하자 음암면 일대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바위지대가 나오고..
▼10:02
전망바위지대를 지나자 이내 간대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간대산 정상에는 2개의 나무벤치가 있으며, 어느 산님이 제작하여 걸어 둔 팻말이 있습니다.
▼바로 간대산 정상에서 내려섭니다.
▼다시 갈림길로 복귀..
이제 하산길입니다.
이정표의 하산로(문양2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내려서자마자 또 팔각정이 나타나고..
▼이번 팔각정은 눈길만 주고 그냥 스쳐지나갑니다.
▼체육시설도 나오고..
▼꽃밭도 애써 가꾸어 놓았습니다.
▼예쁜 금낭화는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눈길 한 번 주고..
▼가로등도 있습니다.
마치 공원의 산책길 같은 분위기의 등로가 이어집니다.
▼발지압길도 나오고..
▼오늘 지나야 할 마루금인 듯..
▼계속 발지압길이 이어지다가..
▼과수원과 함께 포장도로가 보입니다.
▼10:19
포장도로로 다가서기 직전에 화장실도 있습니다.
아침에 볼일을 못 본지라 마침 잘 되었구나 생각하며 화장실문을 여는 순간
은은한 커피향과 함께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휴지도 구비되어 있고, 깨끗하게 청소도 잘 되어 있습니다.
힘을 안 줘도 그냥 나옵니다.
시골 어느 한 귀퉁이에 있는 공중화장실이 거의 호텔급이란 게 상당히 의외입니다.
▼10:27
개운하게 볼일을 보고 다시 출발합니다.
▼포장도로에 다가서자 이정표(간대산 정상1.1km)가 나옵니다.
▼우측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10:31
'문양농원'이라는 간판과 함께 사거리에 도착합니다.
▼주위를 둘러보다가 직진하는 방향에 주황색 리본이 발견되어 계속 직진하여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10:36
사거리에서 약 4~5분쯤
율목리 버스정류장이 나오고, 그 옆에 율목2리 마을표지석과 부흥정미소를 가리키는 팻말이 있습니다.
이곳이 지도 상의 율목리사거리인 모양입니다.
▼부흥정미소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마을의 시멘트길을 따라 민가도 만나고 논과 밭도 만나고..
▼농촌마을을 감상하며 진행합니다.
▼10:43
갈림길이 나오고..
리본의 지시에 따라 거의 직진하는 우측길을 따릅니다.
▼잠시 진행하자 삼거리..
이번엔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묘역을 감싸는 듯한 철조망울타리가 나오고..
▼10:48
'문양2길'을 알리는 도로명표지판이 나오는데..
▼문양2길 표지판을 지나 2~30m쯤 진행하자
우측에 시멘트길을 버리고 산으로 오르도록 지시하는 리본이 발견됩니다.
▼시멘트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방향을 돌리자 흙길의 임도가 시작됩니다.
▼깨끗하게 정돈된 묘지가 나타납니다.
임도는 좌측으로 흐르는데,
임도를 버리고 묘지 쪽으로 오르도록 나무에 리본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잘 정돈된 묘지를 지나 결국 다시 임도와 만나는데..
또 여러 기의 묘지가 나옵니다.
▼10:55
묘지를 지나 장뇌삼재배지역을 둘러싼 울타리가 나오고..
▼장뇌삼울타리를 따라 진행합니다.
▼10:58
장뇌삼울타리와 헤어지고 직진하면서 순수 산길이 시작되는데...
▼작년 태풍의 흔적이 완전히 지워지지 않았는지
넘어지고 부러진 나무로 인해 등로가 어수선합니다.
▼여러 기의 묘지가 나오면서 어수선했던 길이 좀 정돈되는가 싶더니..
▼묘지를 지나자 다시 난장판의 산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11:04
쓰러지고 부러진 나무를 이리저리 피해 올라왔더니 124번 철탑이 나타납니다.
▼124번 철탑을 지나 내려서자..
▼임도길이 나오고..
▼11:06
임도길을 따라 아주 잠시..
우측에 물탱크가 나오면서 임도를 버리고 우측의 물탱크 옆으로 정맥길이 이어집니다.
▼태풍으로 엉망이 된 산길에 비해 엄청 깨끗한 산길이 잠시 이어지더니..
▼시야가 트이면서 마을이 내려다보이고,
정면으로 오늘 지나게 될 듯한 마루금이 펼쳐집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철탑을 향해 내려갑니다.
▼밭 한가운데 자리잡은 125번 철탑..
▼당산나무인 듯..
125번 철탑 뒤편에 있는 큰 고목이 눈길을 끕니다.
▼11:13
125번 철탑을 지나 포장도로로 내려섭니다.
지도를 보니, 649번 도로가 지나는 모과울고개입니다.
▼포장도로를 가로질러 시멘트길로 들어섭니다.
▼시멘트길을 따라 진행하면서 2시방향으로 엉망이 된 산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산의 모든 나무들이 우측으로 쓰러져 그 모습이 처참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작년 태풍으로 인해 엉망진창이 된 모양입니다.
캬...이 정도일 줄이야..!
말문이 막힙니다.
작년, 주로 경기북부의 산을 다니면서 태풍으로 인해 쓰러진 나무들을 간혹 만나긴 했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서해바다에 가깝다 보니 직격탄을 맞은 듯합니다.
▼깨끗한 시멘트길이 이어지다가..
▼11:16
649번 도로에서 시멘트길을 따라 약 3분쯤..
마루금은 시멘트길을 버리고 우측 임도길로 접어듭니다.
▼임도 한켠에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들을 잘 치워 두었습니다.
▼임도를 따라 오르막을 올라 나즈막한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지도 상의 113.5봉을 지나는 듯합니다.
▼봉우리를 내려서면서 넓직했던 임도는 좁은 산길로 바뀝니다.
▼쓰러진 나무들도 간혹 나오고..
▼11:25
양지바른 곳에 자리잡은 1기의 무덤이 나옵니다.
배가 고파 배낭을 내리고 간단히 점심식사를 합니다.
▼11:38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출발..
▼잠시 진행하자 민가와 밭이 보이고..
▼밭고랑을 따라 마루금이 이어지고..
▼밭을 지나자 벌목된 넓은 임도로 이어집니다.
▼11:43...알바주의
벌목된 임도를 따라 잠시 진행하자 정면으로 서산구치소인 듯한 건물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또 알바를 합니다.
▼임도를 버리고 직진하여 벌목된 이런 길을 따라 서산구치소 쪽으로 곧장 내려가야 하는데..
임도는 깜쪽같이 서산구치소를 좌측에 두고 우측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벌목으로 흐지부지해진 길에 비해 임도는 너무나 선명해 별 생각없이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한참을 가다 보니 전방으로 다세대주택 같은 건물과 도로가 내려다보이고...
▼서산구치소 쪽을 바라보았더니 능선은 서산구치소 뒷편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산구치소 뒷편으로 마루금이 뻔히 보이는데 왜 이렇게 가고 있는지..!
한심합니다.
▼다시 임도를 따라 뒤로 빠꾸..
▼12:10
아까 서산구치소가 처음 보였던 지점으로 되돌아가서
임도를 버리고 벌목으로 흐지부지해진 길을 따라 차분히 내려갔더니..
▼비로소 리본이 발견되고..
▼서산구치소를 에워싼 철조망을 만납니다.
▼서산구치소를 에워싼 철조망 앞에서 좌측으로, 철조망을 우측에 두고 진행합니다.
▼철조망 너머로 서산구치소 안을 슬쩍 들여다보고..
▼12:15
철조망과 헤어지고 임도로 내려섭니다.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서면 서산구치소 정문에 이를 듯합니다.
하지만 정맥길은 임도를 가로질러 다시 산으로 올라갑니다.
▼산길은 아주 잠시..
▼12:18
이내 예쁘장한 민가가 보이면서 아스팔트도로로 떨어집니다.
지도 상의 성연고개에 도착한 것입니다.
예쁘장한 민가는 자연생태학교(나비아이)라고 합니다.
자연생태학교 앞에서 물을 마시며 잠시 한숨을 돌립니다.
▼12:23
다시 출발..
자연생태학교 앞에서 우측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12:24
잠시 진행하니 전봇대와 축사가 보이면서 좌측으로 빠지는 길이 있습니다.
▼전봇대에 리본도 매달려 있고..
▼좌측으로 방향을 돌렸더니 민가가 보이고..
▼민가를 바라보며 진행했더니,
민가 우측으로 길이 나있습니다.
▼계속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12:27
드디어 선답자들이 말하는 주황색 기와지붕의 집..
주황색 기와집 직전에 시멘트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진행하여 다시 산으로 올라갑니다.
▼약 2~3분 오르자 임도가 나오고..
▼임도를 잠시 따르다..
▼리본의 지시에 따라 임도를 버리고 좌측 숲으로 진입합니다.
▼쓰러진 나무들로 인해 난잡한 길이 또 시작됩니다.
▼뭔가를 알리려는 듯 여러 개의 리본이 나오고..
▼차츰 등로가 깨끗해지더니..
▼2개의 벤치가 있는 봉우리에 도착합니다.
지도 상의 180봉쯤 되나 봅니다.
▼180봉으로 추정되는 봉우리를 지나 약 7~8분쯤..
▼12:55
직진하는 능선을 버리고 리본의 인도에 따라 우측으로 방향을 돌렸더니..
▼임도로 내려섭니다.
▼좌측의 능선을 두고 임도를 따라 진행하는 게 조금 이상하지만,
길이 개판이거나 무슨 이유가 있겠거니 생각하고 그냥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12:57
잠시 진행했더니 산불조심표석이 나오면서 좌우로 흐르는 임도와 교차합니다.
지도를 보니 현재 위치는 오거리..
성왕산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계속 직진하는 방향으로 임도를 가로질러 성왕산 정상을 향해 올라갑니다.
▼성왕산 오름길이 제법 가파릅니다.
▼벤치도 나오고..
▼성왕산 정상이겠거니 생각하고 꾸역꾸역 올라왔더니 아무것도 없고
벤치만 달랑 하나 있습니다.
▼허탈한 마음으로 내려서는데 전방으로 무인산불감시탑이 보입니다.
저기가 성왕산 정상인 듯..
▼13:10
체육시설과 벤치 그리고 무인산불감시탑이 있는 성왕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성왕사, 전망대 3km..
전망대는 어딜 말하는 것인지?
▼수림으로 둘러싸여 성왕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거의 없습니다.
▼13:25
물 한 모금과 함께 짧은 휴식을 취하고 성왕산 정상에서 내려섭니다.
To be continued...
-마음으로 걷는 산길이야기 by 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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