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08(일)
산행코스: 불기고개-585봉(갈림길)-능선삼거리-주금산정상-능선삼거리-독바위-육각정(쉼터)-헬기장-송전탑-
삼거리(시루봉/비금계곡갈림길)-비금계곡합수점-비금계곡-몽골문화촌
산행시간: 약 3시간
날 씨: 대체로 맑음
With 죽정산악회(루시아님, 막둥이님, 준영님, 청수장님, 진아님)
▼09:15
막둥이님의 차량협조로 330-1번 버스의 종점인 비금리에서 불기고개까지 편안하게 도착합니다.
불기고개는 서리/축령산과 주금산의 분기점이기도 합니다.
즉, 비금리에서 올라오는 방향에서 우측에는 서리산, 좌측에는 주금산으로 오르는 들머리가 있습니다.
▼불기고개에서 주금산으로 오르는 들머리 맞은편엔 있는 노점식당입니다.
▼노점식당 맞은편에 있는 주금산 들머리...
▼09:23
각자 산행준비를 마치고 주금산으로 오르기 전,
들머리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출발합니다.
▼초반부터 산길에 적응할 틈도 주지 않고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됩니다.
▼09:35
약 10분 정도 올라오자 헬기장이 나옵니다.
루시아님이 가져오신 옥수수를 안주 삼아 막걸리로 목을 축이면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09:45
다시 출발합니다.
▼헬기장에서 내려서자 참호가 있습니다.
▼다시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09:56
가파른 오르막이 잠시 누그러지려는 듯 평탄한 산길이 시작됩니다.
▼서너 걸음 진행하자 등산로팻말이 나오는데...
여기가 바로 비금계곡과 불기고개의 갈림길인 모양입니다.
▼등산로팻말 아래에 귀하디 귀한 망태버섯이 온전한 상태를 갖추고 그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09:59
약 2~3분 더 진행하자 봉우리의 정상부에 벤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기가 585봉인 모양입니다.
잠시 물 한모금을 입에 넣고 또 휴식을 취합니다.
▼사실 오늘 점심식사를 위하여 비금계곡에 있는 진아식당에 미리 예약을 해 놓은 상태인데,
주인아주머니가 시장을 안 봐 놓았다고 12시가 넘어서야 밥이 된다고 합니다.
바쁠 게 전혀 없으므로 쉬엄쉬엄 갑니다.
▼한동안 평탄한 산길이 진행되다가..
▼다시 오르막이 시작되려는 듯..
가파른 계단길이 나옵니다.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오자 이정표가 나옵니다.
주금산 정상까지 1.3km...
▼또 다시 계단길...
▼이번엔 로프가..
▼10:14
봉우리를 하나 넘어서고...
▼주금산 능선부로 다가서기 전의 마지막 봉우리로 향합니다.
▼10:24
한바탕 육수를 흘리고 주금산 능선부 직전의 봉우리에 도착합니다.
▼다시 출발..
▼10:36
능선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좌측은 철마산/천마산으로 가는 길, 우측은 주금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비금리계곡으로 내려가기 위해선 주금산 정상까지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와야 합니다.
▼주금산에 왔으니, 주금산 정상은 밟아야 합니다.
주금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완만한 오르내림을 거쳐...
▼주금산 정상 직전의 헬기장입니다.
▼주금산 정상으로 다가서는 죽정님들..
▼10:49
주금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주금산 정상에 선 죽정님들..
▼그리고 근처에 계신 산님께 부탁하여 단체사진도...
▼주금산 정상에 있는 또 다른 정상석입니다.
화려한 정상석에 밀려 항상 천대를 받는 정상석입니다.
▼주금산 정상은 수림으로 둘러싸여 탁트인 조망을 기대할 순 없습니다.
곧바로 비금리계곡으로 하산을 합니다.
지금 내려가면 딱 맞게 진아식당의 주인아주머니가 밥을 해 놓고 기다리고 있을 듯 합니다.
▼주금산 정상에서 약 10분 정도 내려오면 우측으로 전망이 좋은 암봉이 있습니다.
위험팻말이 세워져 있지만...주금산에서 가장 전망좋은 장소입니다.
▼지나온 주금산 정상부이니다.
우측으론 개주산이 조망됩니다.
그리고 주금산과 개주산 사이로 멀리 운악산이 조망됩니다.
▼개주산과 개주산 아래의 가평베네스트CC입니다.
▼서리산과 축령산...
▼불기고개에서 올라왔을 때의 능선삼거리입니다.
우측으로 독바위가 톡 튀어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하이라이트..
주금산에서 천마산으로 이어진 한북천마지맥의 멋진 S라인...
▼암봉에서 내려와 다시 비금리계곡으로 향합니다.
▼육각정...
육각정에서 잠시 쉴려고 했더니..
지난 밤에 야영을 한 등산객들인지..마치 전세라도 낸 듯 육각정을 통째로 차지하고 있습니다.
올라가서 한 자리를 차지하여 방해를 놓고 싶지만..참습니다.
▼11:07
육각정을 지나면 바로 헬기장입니다.
주금산에서 두 번째로 전망이 좋은 곳입니다.
▼독바위...
헬기장은 독바위를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독바위를 배경으로...
▼헬기장에서 다시 조망을 합니다.
철마산에 이어 천마산이 더욱 선명하게 보이는 듯...
날씨가 맑은 날이면 멀리 운길과 예봉도 조망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수원산과 주금산을 이어주는 서파지역이 내려다보이고....
▼수원산입니다.
▼조망과 함께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송전탑....
▼이 송전탑을 지나 비금계곡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있습니다.
▼어린 소나무들로 둘러싸인 오붓한 산길을 지나...
▼11:36
여러 개의 리본이 나오면서 좌측으로 비금리계곡으로 꺾어지는 길이 나옵니다.
조금 더 직진하여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도 되지만,
여기서 방향을 좌로 틀어 비금리계곡을 향해 내려섭니다
▼가파른 하산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불과 5분도 채 내려오지 않았는데..벌써 계곡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마치 오지에라도 온 듯..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는 산길이 이어집니다.
▼가파르고 좁은 산길이 끝나고 너른 임도 같은 산길이 시작됩니다.
▼비온 뒤라서 계곡물이 불어나 물살도 거칠고 물소리도 요란합니다.
▼11:56
본격적으로 비금계곡이 시작되는 비금계곡합수점입니다.
▼직진하여 계곡을 건너 임도로...
계곡물이 불어 징검다리도 잠길락말락..간신히 계곡을 통과합니다.
▼다시 계곡을 건너고..
▼우측으로 거대한 폭포도 있습니다.
▼시멘트길이 나옵니다.
▼시멘트길도 물길이 되었습니다.
▼시멘트길까지 덮쳐 흐르는 계곡물...
▼드디어 물놀이를 즐기는 가족들도 하나 둘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다시 계곡을 아슬아슬하게 건너고...
▼산길이 거의 끝나면서 식당과 펜션이 나옵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수많은 인파가 비금계곡을 찾았습니다.
▼12:21
드디어 진아식당에 도착했습니다.
▼진아식당의 주인아주머니꼐서 우리를 반깁니다.
▼이렇게 계곡물이 흐르는 한가운데에 밥상을 차려 놓고..
▼온갖 약재를 넣은 삶은 백숙을....
▼죽정님들의 손이 바빠집니다.
▼닭백숙을 순식간에 아작내고 삼겹살...
진아식당의 주인아주머니 덕분에
말복을 닭백숙과 삼겹살로 배 터지게...^^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죽정님들 모두 수고하셨고요~~~
- 마음으로 걷는 산길이야기 by gksf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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