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저산

진해 장복산에서 천자봉까지..

산장 2009. 9. 22. 14:34

▶2009. 9.21(月)

    산행코스: 시민회관-조각공원-삼밀사-장복산정상-덕주봉-안민고개-석동갈림길-불모산갈림길-웅산가교-

                  시루봉-천자봉-만남의광장

    소요시간: 9시간

    날      씨: 흐림

    With gksfid family

 

    무학산 산행을 위해 만날고개에 올랐을 때

    합포만 전경과 함께 저 멀리 마산 앞바다를 병풍처럼 감싸고 있던 산줄기...

    시커멓게 보여 그저 야산이겠거니 생각하고 관심조차 주지 않았는데

    지난 달 뜻하지 않게 기회가 되어 자은초교에서 시루봉으로 잠시 올랐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던 것이다.

    물론, 기대하지 않았던 터라 그 감동이 더 크게 와닿았을 수도 있었으리라..!

    하지만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평가하더라도 여타의 명산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진해의 산줄기...

    아무래도 "진해" 하면 떠오르는 것은 "벚꽃"...

    최소한 나에게 벚꽃의 명성에 가려 진해의 산은 뒷전으로 밀려나 있었던 모양이다.

    비록 벚꽃의 계절인 봄과는 아무 상관없는 초가을이면 어떠랴..

    그저 산줄기만으로도 족하다.

    처음 올랐을 때의 감동을 다시 찾으러 진해시민회관을 들머리로

    오늘은 아예 진해시가 제공하는 풀코스산행을 만끽하려 한다.  

      

                   ▼시민회관에 도착하여 신행들머리를 찾으려고 이리저리 둘러보니 시민회관을 마주보고 오른쪽에 등산안내지도가 세워져 있다.

                     등산안내지도를 살펴보니 장복산으로 가는 길은 시민회관건물 옆 도로를 따라 조금 더 가야 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시민회관을 빠져나와 도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자 나무로 만들어진 보행자전용통로가 나오며.. 

  

                   ▼곧이어 "진해장복산조각공원"을 알리는 안내표지판을 만난다.

  

                   ▼진해장복산조각공원을 알리는 안내표지판 옆의 나무계단을 따라 2~3분 정도 올라오자 "삼밀사"를 가리키는 표지판이 나오며,

                     장복산으로 가는 산길은 삼밀사 입구에서 옆으로 나 있는 걸로 알고 왔으므로 표지판이 가리키는 대로 시멘트길을 따라 올라간다.  

  

                   ▼삼밀사로 가는 시멘트길...

  

                   ▼비록 평범한 시멘트길이지만 제법 경사져 있어 산길에 발도 얹기 전에 벌써 땀이 날 지경이다.

  

                   ▼심밀사 표지판이 있던 곳에서 가파른 시멘트길을 따라 약 10분쯤...삼밀사 입구에 도착

  

                   ▼삼밀사 입구에는 식수장이 있으며, 식수장 담벼락에는 장복산으로 가는 산길을 말해주는 팻말이 붙어 있다.

  

  

                   ▼드디어 식수장 담벼락 옆 장복산으로 가는 산길에 첫발을 내딛는다.

  

                   ▼삼밀사 입구까지 올 때의 경사진 시멘길과 마찬가지로 초입부터 산길은 가파른 오름세를 보인다.   

  

                   ▼삼밀사에서부터 장복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호젓한 산길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이 그저 숨가쁜 오르막이다.

  

                   ▼그렇게 삼밀사입구에서 약15분쯤 거친 산길을 따라 올라오자 벤치가 있는 쉼터가 나오며, 약수터도 있다.

      

  

                   ▼쉼터에 있는 암벽...암벽등반훈련장소로 이용되는 듯..

  

                   ▼쉼터에서 약수물과 함께 가벼운 휴식을 취하고 다시 정상을 향해 가파른 산길을 오른다. 

 

                   ▼쉼터에서 약 25분쯤 진땀을 빼면서 올라오자 장복산 정상을 알리는 이정표가 나오며,

                     오른쪽으로 벼랑 위에 태극기와 함께 장복산 정상석이 보인다.

  

  

                   ▼장복산 정상!

                     장복산 정상석 뒤로 덕주봉으로 이어진 능선길이 멋지다.

 

 

 ▼덕주봉 너머 아련하게 보이는 안테나가 박힌 불모산 정상부와 젖꼭지처럼 도드라진 시루봉으로 연결되는 마루금 또한 멋지기만 하다.

  

 ▼장복산은 바다와 어우러진 시원한 조망을 제공한다. 

 

 ▼마산의 자랑인 무학산도 멀리 조망되는 듯...

  

                   ▼장복산을 뒤로하고 덕주봉으로 향한다.

                     장복산 정상에서 내려올 때는 바위를 따라 곧장 내려오는 다소 위험한 길이 있고, 좌측으로 우회하여 로프를 타고 내려오는 길이 있으므로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내려올 수 있다.

  

                   ▼삼밀사에서 장복산 정상으로 오르던 가파른 산길은 어느덧 잊은 채 능선을 따라 한가로운 풀밭사이를 지나고...

  

                   ▼삼각점도 지나고...

  

                   ▼진해 앞바다를 조망하며, 바로 맞은편의 덕주봉과 멀게는 시루봉을 바라보며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걷는 걸음이 제법 멋스러움을 자아낸다.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정자를 지나고...

 

 ▼얼마 후 능선상의 한 봉우리에 서자 다시 펼쳐지는 호쾌한 조망.. 

 

  

                   ▼능선상에는 산불이 났을 때 번지는 것을 막기위한 방화선이 구축되어 있다.

  

                   ▼거북바위..

  

 ▼덕주봉으로 가는 능선길과 덕주봉 너머로 천자봉-시루봉-불모산 등을 잇는 마루금이 선명하다.

 

  

                   ▼지도상에 덕주봉에서 안민고개까지는 2.5km이므로 앞으로 덕주봉까지는 불과 200m..바로 지척에 와 있다.

  

                   ▼전방에 육각정이 보이고, 육각정 너머로 철제난관이 설치된 봉우리가 보인다.

                     철제난관이 설치되어있는 걸로 봐서 맞은편 저 봉우리가 덕주봉인 듯...

 

  

                   ▼육각정을 지나고...

  

                   ▼덕주봉 정상 아래 드문드문 서 있는 고사목들...

  

                   ▼이 고사목들은 오래전 산불로 인해 생겨난 것이라고 한다.

  

                   ▼덕주봉 정상...

  

 ▼지나온 장복산 정상에서부터의 능선길을 조망한다.

 

 ▼진해시내의 전경과 진해 앞바다도 다시 한번...

  

 ▼그리고 앞으로 가야 할 시루봉도...

  

                   ▼적당한 장소를 잡아 요기를 하고 웅산과 시루봉을 향해 간다.

  

                   ▼안민고개까지 1.5km...

                     지도상에 안민고개에서 시루봉까지는 7.1km라고 되어 있다.

  

                   ▼덕주봉을 지나 차츰 안민고개에 가까와질수록 산길이 마치 걷기 좋은 공원의 산책길처럼 한가롭게 잘 조성되어 있다.

  

 

  

                   ▼안민고개까지 불과 0.25km..

  

                   ▼안민고개에는 산짐승들의 이동통로를 위한 "안민생태교"가 형성되어 있다.

                     무분별한 도로건설로 파괴되었던 자연환경이 이 다리 하나로 복원되어질 수는 없겠지만,

                     그나마 작은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이 다행이면 다행이다.  

 

                   ▼안민고개에서 약간의 휴식과 함께 볼일을 보고 다시 웅산과 시루봉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한다.

  

                   ▼안민생태교를 지나자 너른 강아지풀밭이 나온다.

                     스삭스삭 강아지풀들을 헤치며 나아가자 초가을의 기분좋은 느낌이 몸에 와닿는 듯하다.

  

                   ▼시루봉까지 6.0km...

  

                   ▼이제는 산길이라기 보다는 임도인 듯한 길이 이어진다.

  

                   ▼무슨 용도인지 알 수 없는 초소를 지나고..

 

                

                   ▼간혹 여러 갈래의 임도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모두 결국은 한길로 통하는 듯..

                     돌아가는 듯한 임도를 외면하고 산길로 접어들었더니 뭔지모를 경찰시설이 나온다.

  

                   ▼다시 산책길 같은 너른 임도는 계속 이어진다. 

 

  

  

                   ▼안민생태교를 지나 약 20분쯤...한들거리는 억새와 함께 시야가 탁트이는 장소에 이른다.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와 새벽의 쌀랑했던 기온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한낮엔 여전히 햇살이 따갑기만 하다.

                     가을을 알리는 억새와 탁트인 전망에 한동안 머물고 싶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멀기에 발걸음을 재촉한다.

 

  

                   ▼아래에서 보면 단순히 커다란 콘크리트구조물이던 것이 위에서 보니 맷돌처럼 보인다.

  

  

                   ▼시루봉까지 5.0km...

                     안민고개에서 이정표는 매 1km마다 세워져 있는 듯하다.

  

                   ▼다시 1km를 지나 시루봉까지 4km...

                     완만한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며 차츰 고도를 높여간다.

  

  

                   ▼석동갈림길, 지도상으로 봐서는  안민생태교-시루봉 간에 진해시내로 내려갈 수 있는 유일한 하산로인 듯..

                     벌써 산행을 한 지 약 5시간째...

                     안민생태교에서 완만한 오름세를 꾸준히 유지한 채 약 1시간 10분...

                     시루봉 정상의 바위덩어리도 점점 뚜렷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시루봉까지 3.0km

                     안민생태교를 지나 잠시 이어진 임도를 벗어나면, 능선상에 형성된 방화선으로 인해 따가운 햇빛을 피할 그늘을 찾기가 힘들다.

                     비록 가파른 오르막은 아니지만, 꾸준한 오름세와 직사광선으로 인해 은근히 체력을 소진케 한다.  

 

  

 ▼가을을 말하듯...알게 모르게 산의 색깔은 변하고 있다.  

 

 ▼어느 봉우리로 올라서는 듯..제법 가파른 나무계단길이 나온다.

 

                   ▼불모산/시루봉 갈림길..

                     장복산-시루봉 산줄기를 사이에 두고 창원과 진해로 나누어진다.

                     여기에서 불모산쪽으로 가면 창원으로 빠지게 된다.

 

                   ▼불모산 정상부의 방송기지국...

                     창원-진해를 잇는 약 29km의 봉림산- 비음산-대암산-용지봉-불모산-장복산 종주산행도 꽤 인기가 있는 듯..

                     언젠가는 실행에 옮기리라 마음을 먹으며, 오늘은 불모산을 그저 쳐다보기만 하고 시루봉으로 향한다. 

 

                   ▼웅산에 가려 살짝 젖꼭지만 보이는 시루봉...

 

                   ▼지나온 능선길..

 

                   ▼제법 높아 보이는 봉우리에 올라섰건만 아무런 표석이나 흔적이 없다.

                     지도상에 웅산 정상은 불모산/시루봉 갈림길을 지나서, 그리고 웅산가교를 건너기 전에 있는 것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어디가 정확히 웅산 정상인지 알 수가 없다. 

 

                   ▼멀리 웅산가교도 보이고 그 너머로 우뚝 솟은 봉우리는 지도상으로 따진다면 706봉인데..

                     웅산 정상을 특징짓는 아무런 표시가 없어, 이 근처가 웅산임을 그냥 짐작만 하고 지나간다.

 

 

                   ▼산과 산을 이어주는 웅산가교...

 

                   ▼웅산가교 중간에서...

                     다리 밑으로는 천길 낭떠러지..

 

 

                   ▼웅산가교를 지나 약 5분쯤...웅산가교를 지나기 전 줄곧 보여졌던 우뜩 솟은 봉우리, 즉 706봉은 통행이 금지되어 있다.

                     "등산로아님"이란 팻말을 무시한 채 올라가보려고 706봉으로 가는 산길을 대충 파악해봤지만 사람의 발길이 드문 듯..선뜻 내키지도 않고

                     의미도 없는 듯하여 그냥 통과..          

 

                   ▼이제 시루봉까지 불과 1.2km...

 

                   ▼시루봉의 정상바위도 더욱 뚜렷하게 그 모습을 드러낸다.

  

                   ▼전망 좋은 곳에 자리를 잡아 늦은 점심식사를 한다.

                     얼려온 맥주, 김밥, 금방 끓인 라면, 계란부침, 깻잎, 맛있는 밑반찬...이 정도면 어느 산해진미도 부럽지 않은 산중만찬이다.

 

 

 

                   ▼즐거운 산중만찬을 마치고 마무리로 커피까지 한잔하고 다시 시루봉으로 향한다.

  

 

 ▼눈앞에 와 있는 시루바위..

 

                   ▼시루봉 정상석...

                     시루봉 정상석은 시루봉 정상에 설치된 펜스를 따라 한바퀴 돌다보면 시루봉에 관한 안내판과 함께 발견된다.

 

  

                   ▼시루봉 정상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이제 천자봉으로 향한다.

 

                   ▼"이러한 자연훼손이 정녕 해병혼입니까?" "해발 650m의 페인트칠"이라고 누군가 자연보호를 위한 문구를 써 놓았다.

                      어딜가나 자연에 대한 보존과 보호, 그리고 개발의 혼돈속에 헤매고 있는 듯하다.

                      무엇이 우선이고, 무엇이 더 중요한지..이제 헷갈릴 지경이다.

  

 ▼시루바위에 이르기까지 지렁이가 기어가 듯 설치된 나무계단..

   시루바위 밑의 하얀 페인트칠이 된 해병의 "병"자..

   왠지 조화스럽지 못하고, 부자연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멀리 천자봉인 듯한 봉우리가 희뿌연 연무를 뚫고 어슴푸레 보인다.

 

 

                   ▼자은초교/시루봉/천자봉 삼거리

                     삼거리에는 운동시설과 정자, 그리고 화장실까지 구비되어 있다.

                     여기에서 자은초등학교 방향으로 왕복 약 20분 거리에 시루샘터가 있다.

                     직사광선과 함께 능선을 타고 오느라 물을 몽땅 소진했기 때문에 자은초등학교쪽으로 방향을 잠시 돌린다.  

   

                 ▼시루샘터...

 

                   ▼물을 채우고 다시 삼거리..

 

 

                   ▼자은초교/시루봉/천자봉 삼거리에서 약 10분쯤 지나 두갈래길이 나온다.

                     왼쪽은 웅동행군로, 오른쪽은 천자봉으로 가는 길...

                     웅동행군로는 군인들의 행군훈련시 이동경로로 이용되는 듯...    

 

 

 

                   ▼철탑을 지나고, 삼각점도 지난다.

                     안민고개-시루봉 능선길과는 달리, 시루봉/자은초교/천자봉 삼거리에서부터 산길은 제법 수림으로 둘러싸이는 듯.. 

 

 

 

                   ▼웅진행군로/천자봉 갈림길에서 약 7~8분쯤 또다시 갈림길..

                     직진하면 천자봉으로 가는 길, 우측으로는 천자암을 지나 하산하는 길인 듯..

 

 

 

                   ▼약간의 너덜지대도 지나고...

 

                   ▼칼로 벤듯이 둘로 잘려져 있는 바위..

                     한편으론 두꺼비가 입을 벌리고 있는 듯..

 

                   ▼천자봉까지 1km..

 

                   ▼천자봉/1km지점을 지나자 병풍을 펼친 듯 옆으로 길게 펼쳐진 바위가 나온다.

 

 

                   ▼천자봉에 거의 다가가는 듯...

 

  

                   ▼천자봉에 도착..

 

                   ▼천자봉 정상석..

 

                   ▼천자봉 정상부의 바위에 새겨진 낙서들...

                     여기에 새겨진 이름들..다들 잘 먹고 잘 사는지요..?

 

                   ▼천자봉을 뒤로하고 하산...

 

                   ▼다시 철탑을 지나고...

  

                   ▼철탑을 지나 10분쯤 내려오자 가족단위 혹은 단체로 온 사람들이 앉아 식사를 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군데군데 너른 평상이

                     친절하게 구비되어 있다.

 

 

 

                   ▼얼마 후 천자봉을 바라볼 수 있는 너른 장소와 함께 바람 쐬기 좋은 팔각정이 나온다. 

 

  

 

 

 

                   ▼팔각정을 지나자 넓은 임도와 시멘트길이 이어진다.

                     이번 산행도 거의 끝나가는 듯..

 

                   ▼시멘트길은 산길을 피해 빙빙 돌아가는 듯..

                     딱딱한 시멘트길이 싫다면 시멘트길 옆으로 산악회리본과 함께 산길이 형성되어 있으므로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걸을 수도 있다.

                     빙빙 돌아가는 시멘트길에 비해 오히려 산길이 지름길인 듯하다.

 

 

 

 

 

 

 

 

 

 

 

 

 

                   ▼때론 산길을 따라 내려오다가, 때론 시멘트길을 따라 내려오길 약 20분 도로가 보이기 시작한다.

 

                   ▼천자봉 산림욕장 입구

                     즉, 만남의 광장 맞은편, 천자봉 산행을 위한 들머리가 되는 곳이다.

                     이로써 초가을과 함께한 진해 풀코스 산행에 종지부를 찍게 된 셈이다. 

 

                   ▼근데 만남의 광장을 기점으로 산행을 시작할 경우, 만약 진해시내에서 출발했다면 만남의 광장에서 내려 도로를 건너야 하는데

                     도로를 건널만한 육교나 횡단보도가 전혀 없다.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봐도 주로 무단횡단을 하였다는 기록이 대부분...

                     주거지역이 아니고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지역이라 육교나 횡단보도 따윈 어쩌면 필요가 없을 수도 있으리라!

                     그렇다 보니 지나가는 차들의 속도 또한 장난이 아니다.

                     더군다나 도로 한가운데에는 중앙분리대가 설치되어 있어 무단횡단도 그렇게 쉽지가 않고, 위험천만 그 자체다.

                     진해시에서 시민들의 휴식처로서 천자봉 산림욕장을 조성하여 제공한 것은 얼마던지 환영 받을 일이나, 잘 조성된 산림욕장을 이용하는데

                     있어서 위험천만한 고비를 감수하며 이곳을 지나가야 한다는 것은 당치도 않은 일이다.

                     점점 자연을 즐기는 인구가 많아지고 있고, 타지에서도 이곳을 기점으로 산행을 시작하는 방문객들도 많을 것이라고 여겨지는데...

                     진해시의 홍보와 발전을 위해 안전시설에 관심을 기울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육교가 화물트럭의 높이를 제한하기 때문에 설치가 곤란하다면, 하다못해 횡단보도라도 설치하고 상행/하행 일정구간에 과속방지턱이라도

                     설치한다면 그나마 보행자의 안전에 기여하지 않을까 여겨진다.  

  

-gksfid

'이산저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원 정병산 to 상점령  (0) 2009.10.07
창원 시계종주 산행지도  (0) 2009.10.07
진해 장복산 등산지도  (0) 2009.09.22
보은 구병산  (0) 2009.09.17
보은 구병산 등산지도  (0) 2009.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