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0(일)
산행코스: 중원리주차장-중원폭포-중원산/싸리재갈림길-싸리재/도일봉갈림길-도일봉-싸리봉-싸리재-
한강기맥갈림길-중원산/신선봉갈림길-신선봉-용조봉-도성사(용마로계단공적비)-용문산주차장
소요시간: 약 7시간40분(휴식 및 중식시간 포함)
날 씨: 아침엔 안개, 이후 대체로 맑음
With 죽정산악회
원래 계획은 양평역에서 버스를 타고 서너치고개에서 하차하여 중미산-통방산을 오르는 것이었으나,
지난주 중원산 정상에서의 아쉬웠던 조망과 도일봉에 대한 미련을 끝내 떨치지 못하고
오늘 함께하는 산우님과 전철 내에서 즉석으로 의기투합하여 중미산/통방산 대신 도일봉으로 계획을 급변경..
산행코스를 논의하던 중,
지난주에 갔었던 중원산은 제외시키자는 의견에 따라
도일봉-싸리재-단월산-신선봉-용조봉의 순서로 산행코스를 결정..!
요즘은 둘레길이 대세인데..
어떻게 보면 이 코스도 중원산을 중심으로 한바퀴 빙 도는 것이므로
둘레길이라면 둘레길입니다.
굳이 이름을 붙인다면 중원산둘레능선길이라고나 할까..!
▼어쨌든 그렇게 지난주에 이어 다시 용문역에 도착합니다.
▼대중교통이 불편한 중미산을 가려고 약 30분 일찍 집을 나왔는데,
계획이 급변경되는 바람에 시간이 남아 돌아 용문시장을 어슬렁거립니다.
마침 오늘은 장이 열리는 날..
시장상인들이 장사준비를 하느라 분주합니다.
▼용문시장에서 족발을 하나 사 들고 용문터미널로 와서 중원리 가는 버스를 기다립니다.
오늘은 지난주 일요일보다 등산객들이 훨씬 많아 보입니다.
▼09:10
지난주 일요일과 마찬가지로 버스는 정확히 09시10분에 출발합니다.
▼09:33
버스종점인 중원리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용문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이미 산행준비를 끝냈으므로,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희망볼랫길 팻말이 발견됩니다.
이 길도 용문산볼랫길에 해당되는 모양입니다.
▼09:36
갈림길..
오늘도 좌측의 중원계곡 방향으로 진입합니다.
▼09:39
피플스테이민박집을 지나고...
▼09:44
계곡을 건너는 다리를 지납니다.
중원산/싸리재 갈림길까지는 지난주에 이미 걸었던 길이므로 미련없이 쭉쭉 진행합니다.
▼낙석방지용 축대도 지나고..
▼오늘도 불안한 날씨...
비소식은 없었으나, 짙게 깔린 안개로 인해 정상에서의 조망도 혹시 꽝이 아닐까 하는 불안한 예감이 듭니다.
▼09:48
중원폭포에 도착합니다.
▼여전히 청정한 계곡...
오늘은 중원폭포도 오랜 머무름없이 그냥 지나칩니다.
▼징검다리로 계곡을 건너고...
▼09:53
중원산/싸리재 갈림길...
좌측으론 중원산..
오늘은 계속 직진합니다.
▼계곡을 따라 아름다운 산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09:58
중원산/싸리재 갈림길에서 약 5분쯤..
치마폭포가 있음을 알리는 119팻말이 나옵니다.
▼계곡을 이리저리 쳐다보지만, 이름이 붙을 만한 폭포 따윈 보이지 않습니다.
지도를 살펴보니 치마폭포는 한참을 더 가야 나오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청량한 계곡물소리를 음악 삼아 계곡길을 따라 계속 진행합니다.
▼10:03
계곡을 건너면서 한꺼번에 많은 산악회리본들이 발견됩니다.
▼10:05
계곡을 건너 잠시 진행하자 이정표가 나오는데...
여기가 바로 싸리재/도일봉 갈림길입니다.
계곡을 따라 계속 직진하면 싸리재를 거쳐 도일봉으로 향하는 길이고,
우측은 직접 도일봉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도일봉까지는 2.7km...
▼우측으로 방향을 돌리자마자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10:07
잠시 올라오자 '도일봉5부능선'을 알리는 팻말이 나옵니다.
▼도일봉으로 향하는 산길에선
지난주 중원산을 오르면서 느꼈던 자연 그대로의 투박한 매력을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
산길에선 왠지 약간 황량함마저 느껴집니다.
▼서서히 단풍으로 물들어 가는 가을산...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도일봉도 중원산과 마찬가지로 너덜지대가 나오지만,
중원산에 비해 그렇게 심한 편은 아닙니다.
▼10:19
이전에 숯가마터로 사용되었던 듯한 장소가 나옵니다.
▼계속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10:26
적당한 장소에서 첫번째 휴식을 취합니다.
▼10:38
다시 출발..
▼거의 능선부에 접어든 듯...
이제 스스히 하늘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자욱한 안개로 오늘도 정상에서의 조망은 전혀 기대할 수 없을 거 같아 마음이 착잡합니다.
▼전망좋은 바위에 올라서지만,
역시 보이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늘도 그저 도일봉에 올랐다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멋진 고사목과 노송들이 줄을 이어 나타납니다.
▼코뿔소나무..!
▼능선부에 올라섰건만 오름길은 쉽게 끝나지 않습니다.
▼전망이 아주 좋을 것 같은 장소는 수시로 나타나지만...ㅠㅠ
▼좀처럼 열리지 않는 하늘..
▼그런데 어느 순간...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정상에 거의 다가설 무렵 ...
햇살이 조금씩 안개를 비집고 새어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림자...
해가 안개를 걷어내고 있는 모양입니다.
▼차츰 그림자의 색깔도 점점 짙어지더니...
▼거짓말처럼..
정말 거짓말처럼..
하얗기만 하던 하늘이 순식간에 푸른색으로 바뀝니다.
▼11:22
등산안내도가 나옵니다.
등산안내도에는 현재위치가 '도일봉8부능선'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운해...
▼11:25
암릉을 만납니다.
좌측으로 우회길이 있지만, 전망이 좋을 것 같아 한번 올라가 봅니다.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은 듯..
기가막힌 조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운해 아래로 마을이 내려다보이고..
▼중원산 능선과 그 너머로 용문산이...
▼조금 더 가까이..
▼용문산과 폭산...!
▼지난주에 걸었던 중원산 능선입니다.
▼11:39
멋진 조망에 한동안 취해 있다가 암릉에서 내려오니 산불감시카메라와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도일봉 정상이 바로 목전에 있습니다.
▼11:42
도일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단체로 온 산님들로 인해 정상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도일봉 정상에는 정상석은 없고,
매직으로 '도일봉 864m'라고 적힌 이 바위가 정상석을 대신합니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잠시 후에 가야 할 능선길을 훑어봅니다.
▼중간에 옴폭 들어간 부분이 싸리재일 것입니다.
싸리재 뒤로 중앙에 우람하게 버티고 있는 산은 아마 경기의 속리산으로 불리는 봉미산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바로 눈앞에 보이는 산줄기와 지도를 아무리 요리조리 비교를 해 봐도 용조봉으로 이어진 능선은 찾을 수 없습니다.
용조봉은 해발 635m, 중원산은 해발 800m..
그래서인지, 아마도 중원산 능선에 가려 보이지 않는 모양입니다.
▼중원산 능선..
그 너머로 보이는 용문산과 폭산이 한껏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습니다.
▼좌측 제일 끝부분이 중원산 정상입니다.
오른쪽 움푹 파여진 부분이 중원리주차장에서 올라가면 만나는 능선안부로 판단됩니다.
▼단체사진..
▼11:55
조망을 마치고 싸리봉으로 향합니다.
▼가파른 내림길이 잠시 이어집니다.
▼이정표가 나옵니다.
좌측은 중원폭포로 내려가는 하산길입니다.
▼중원산/싸리재 방향은 계속 직진입니다.
▼완만한 오름길이 잠시 이어지더니..
▼12:13
다시 이정표...
▼12:15
싸리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싸리봉을 알리는 팻말과 이정목을 제외하면 별다른 특징은 없습니다.
▼쉬지 않고 바로 싸리재로 내려갑니다.
▼또 다시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집니다.
▼12:24
싸리재에 도착합니다.
방사선 모양으로 땅 속에 나무가 박혀 있는데,
싸리재는 아마 헬기장으로 사용되는 듯 합니다.
▼119구조팻말 뒤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이제는 단월산을 향해 올라갑니다.
▼걷기 좋은 부드러운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12:32
얼마 안 가서 다시 이정표...
▼별 특징없는 능선길이 이어지다가..
▼12:37
노송과 함께 전망좋은 장소가 나옵니다.
▼다시 가파른 내림길이...
거칠고 험한 너덜길이 아닌 것만도 다행입니다.
비록 잔돌과 낙엽이 섞여 조금 미끄러울 수도 있지만,
주의만 한다면 내려가는 데 큰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12:44
안부에 이르면서 이정표가 나오는데..
이정표의 기둥에 누군가가 '싸리재'라고 적어 놓았습니다.
싸리재를 지났는데 또 싸리재라니..??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지도를 살펴봐도, 그리고 지나온 과정을 검토해 보지만..
현재의 위치가 싸리재라는 것에 전혀 동의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근거없는 정보를 무시하고 계속 진행합니다.
▼가파르게 내려온 봉우리를 되돌아봅니다.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 것은 단월산...
분명 지도 상에는 싸리재를 지나 20분 거리에 해발 775m의 단월산이 표기되어 있는데...
별 특징없는 능선길이 이어지다 보니 무심코 지나친 모양입니다.
짐작을 한다면..아마도 노송과 함께 전망좋은 장소가 있었던 지점 근처가 단월산 정상이 아닐까 여겨집니다.
▼12:50
나즈막한 봉우리를 지나고..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지다가..
▼12:57__알바주의지점
여러개의 리본과 함께 이정표가 나타나는데,
이정표의 기둥에 매직으로 '한강기맥'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진행방향에서 우측으로 급격히 꺾이는 길은 폭산으로 이어지는 한강기맥길이고,
용조봉은 좌측(거의 직진)입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었는데, 점심식사를 하는 동안
중원산에서 오시는 산님들이 무심코 폭산 방향으로 접어들면서 도일봉 가는 길이 맞는지 물어보곤 했는데..
이정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헷갈리기 쉬운 삼거리입니다.
▼어쨌든 근처 적당한 장소에서 자리를 잡아 점심상을 폅니다.
용문시장에서 산 족발도 꺼내고, 라면도 끓이고..
▼14:22
점심식사를 하며 이런저런 애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약 1시간30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14:27
한강기맥갈림길에서 중원산 방향으로 약 5분쯤 진행하자 헬기장인 듯한 너른 공터가 나옵니다.
비록 공터 중간중간에 나무가 있어 지금은 헬기장으로 사용되기에는 부적합하지만...
땅바닥에 벽돌이 깔려 있는 걸로 봐서 이전에 헬기장으로 사용되었던 모양입니다.
▼14:32__독도주의지점
헬기장에서 약 3~4분 더 진행하자 여러 개의 리본들이 나오면서 갈림길이 나옵니다.
직진하는 길과 우측으로 방향이 꺾이는 길..
이정표는 없습니다.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지도를 펼칩니다.
▼14:35
조금 머뭇거려지지만, 과감히 방향을 꺾어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우측으로 방향을 돌리자마자 가파른 내림길이 이어집니다.
▼줄기찬 내림길이 이어지다 보니, 아무래도 잘못 내려가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듭니다.
더군다나 내려가면서 전방으로 마주보이는 봉우리가 없어 조계골입구로 바로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아무래도 800에서 600으로 고도가 급격히 떨어지다 보니 올라야 할 봉우리가 보이지 않는 것은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약 15분쯤 가파른 내림길이 이어지다가 산길이 처츰 부드러워지면서..
▼이번엔 완만한 오름길...
▼좌측 수림 사이로 중원산 능선으로 추측되는 산줄기가 어렴풋이 보입니다.
▼좌측으로 보이는 중원선 능선을 확인하고 나니 비로소 제대로 가고 있다는 확신이 섭니다.
▼14:58
고정표준점(산림청)이라는 마크가 나무에 매달려 있습니다.
▼잇달아 노란/하얀색의 쇠막대기도 발견됩니다.
▼드디어 전방으로 올라야 할 봉우리가 나무를 헤집고 보이기 시작합니다.
▼다시 잠시 내리막길이 이어지더니...
▼15:00
벤치와 이정표가 있는 안부로 내려서게 됩니다.
▼좌측으론 조계골로의 하산길이 있고, 직진하면 신선봉입니다.
신선봉..??
지도에 나타나지 않는 봉우리입니다.
신선봉이 지도 상의 용조봉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는 순간,
마침 정면에서 인근 주민인 듯한 아주머니 세 분이 내려오길래, 신선봉이 용조봉인지 물어봤더니..
신선봉도 있고 용조봉도 있다고 합니다.
▼신선봉까지 불과 0.41km...
신선봉까지 거리도 얼마 안 되고,
또한 전방을 주시했을 때, 외견상 봐선 그렇게 어렵지 않게 신선봉 정상에 도착할 것 같습니다.
▼15:08
하지만...
벤치와 이정표가 있던 안부에서 조금 올라오자 로프가 나오더니...
▼전혀 예상 밖의 험난한 암릉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15:13
어느 정도 올라오자 좌측으로 중원산 능선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지금껏 이어졌던 부드러운 육산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산길은 험한 골산으로 완전히 변해 있습니다.
▼15:15
웬만큼 올라왔지만 어디가 신선봉 정상인지 알 수 없습니다.
전망좋은 바위가 있어, 혹시 신선봉 정상이 아닐까 생각하고 일단 올라섭니다.
▼중원산 능선이 병풍처럼 펼쳐집니다.
중간의 움푹 들어간 부분이 중원리주차장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능선안부입니다.
▼중원산 정상부입니다.
중원산 정상의 모습이 도일봉에서 본 것과는 많이 달라 보입니다.
▼도일봉에서 본 중원산 정상의 모습
(좌측 끝부분이 중원산 정상인데, 정상에서 더 이상 능선이 연결되어 있지 않은 것처럼 보임.)
▼용문산의 백운봉도 조망됩니다.
▼다시 하강..
▼오르락내리락거리는 거친 암릉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해발 높이가 1004m라서 천사봉으로 불리기도 하는 폭산입니다.
▼암릉길이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며 이어지다 보니 수시로 전망좋은 바위지대가 나옵니다.
▼다시 백운봉을 조망하고..
▼중원산도..
▼중원산 아래의 마을도 조망해 봅니다.
▼적송과 바위가 멋진 조화를 이루어, 어느 가정집 병풍에 그려진 그림을 보는 듯 합니다.
▼개폼도 잡아 봅니다.
▼폭산..
▼폭산과 백운봉..
▼지나온 봉우리입니다.
▼15:38
그러다가 느닷없이 신선봉 정상석이 나옵니다.
이정표가 있던 안부에서 고작 0.41km 남았다는 신선봉 정상을 무려 약 40분 만에 도착한 셈입니다.
험한 암릉길이었고, 똥폼을 잡으며 사진 찍느라 시간을 조금 허비한 것은 사실이나...
0.41km보다는 훨씬 더 긴 거리를 지나온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15:43
물 한모금 마시고...
이제 용조봉을 향해 출발합니다.
▼다시 거친 내림길이 이어집니다.
▼15:49
그런데..
용조봉은 생각보다 훨씬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너른 공터 같은 봉우리가 나오더니..여기가 바로 용조봉 정상입니다.
▼용조봉 정상의 모습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마음에 드는 이유는 무엇보다 너른 공간에서 비롯될 것입니다.
모처럼 만나는 너른 공터는 험한 암릉길을 지나면서 내내 가져야 했던 긴장감을 순식간에 안도감으로 바꾸어 놓습니다.
거기에다 산님들이 정성스레 쌓아 올린 돌탑까지 있으니 마치 따뜻한 고향집에라도 온 듯한 기분입니다.
▼정상석도 일품입니다.
정성으로 쌓아 올린 돌탑과 소박한 정상표시..!
공장에서 찍어서 나온 획일화된 반듯한 정상석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인간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제를 지낼 수 있도록 반석까지 마련되어 있으니, 실용성까지 더해진 셈입니다.
어느 산님의 작품인지는 모르겠지만...참으로 멋진 정상석을 만났습니다.
▼용조봉 정상에서의 풍광도 아주 멋있습니다.
발아래로 신점리 일대가 조망되고...
▼백운봉도 또 다시...
▼중원산도...
▼지나온 신선봉입니다.
▼남은 막걸리와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합니다.
▼16:05
멋진 정상을 뒤로 하고 이제 하산입니다.
▼하산길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잠시 풀어 놓았던 긴장의 끈을 다시 조여야 겠습니다.
▼등산로입구까진 1.52km..
▼거칠고 험한 암릉길은 계속 이어집니다.
▼가파른 내리막이 계속 이어질 것 같은데..
▼또 올라갑니다.
▼뭘 쳐다보는가 했더니..
▼간당간당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은 바위가 있었습니다.
▼16:29
난데없이 계단이 나타납니다.
▼16:33
다시 이정표...
▼백운봉이 성큼 가까이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이정표를 지나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지더니...
▼이제 계속 내려갑니다.
▼거친 암릉길도 이제 완전히 벗어난 모양입니다.
▼16:42
마을이 내려다보이고...
이제 거의 다 내려온 모양입니다.
▼16:50
벤치가 마련된 쉼터가 있습니다.
워낙 가파르게 오르락내리락거렸더니 무릎이 욱신욱신...
▼16:59
쉼터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잠시 진행하자 민가를 감싸는 철망을 만납니다.
▼좌측으로 철망을 따라 내려오자...
▼이정표가 나옵니다.
이제 등산로입구까지는 불과 0.25km...
▼이정표와 함께 돌계단길을 만납니다.
▼철망이 감싸고 있었던 민가는 절이었습니다.
▼17:04
하산완료....
▼용마로계단공적비..
전투공적비는 많이 봤지만, 계단공적비는 처음 봅니다.
▼용문산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이 동네 개들은 등산객들만 보면 짖어 댑니다.
▼17:12
지난 일요일 중원산에서 내려오면서 만났던 지점입니다.
▼지난주에 걸었던 길을 오늘 또 걸을 줄이야...
▼17:20
용문산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용문역으로...
▼왕십리에서 뒤풀이..
- 마음으로 걷는 산길이야기 by 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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