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1(금)
산행코스: 수현부락-인천대공원-만의골-귀성사격장-장수포도농장-소래산-성주산-전진APT-거마산-수현부락-
철마산-만월산-46번국도(부평삼거리역)-동암산(십정공원)-백운공원-구루지고개-장고개-철마산-
새사미APT-원적산-아나지고개-하나APT-천마산-폐초소봉(286봉)-중구봉-징매이고개(생태이동통로)-
계양산-임학공원-병방시장(임학역)
도상거리: 약 27km
소요시간: 13시간20분(휴식, 중식 및 들머리 접속시간 포함)
날 씨: 맑 음
몸상태도 좋지 않고..
멀리 가기도 싫고...
무엇보다 산행을 위해 이런저런 정보를 챙겨야 하는 게 귀찮고..
해서 오늘은 모처럼 아무런 준비가 필요없는 소래산-계양산 구간을 계획하고
배낭에 달랑 물통만 하나 넣고 집을 나섭니다.
▼07:12
간석오거리역 3번출구로 나와 교원공제조합빌딩 앞에서 15번 버스로 환승하여
종점인 수현부락 버스정류소에서 하차합니다.
▼수현부락 버스정류소에서 하차하여 약 3~40m 정도 걸어가서 우회전하면 도로 건너편으로 버스차고지가 보이고,
도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다가 큰 도로를 만나면 다시 우회전하여 쭈욱 진행하면 좌측으로 인천대공원 입구가 나옵니다.
▼07:22
인천대공원 안으로 진입합니다.
우측에 보이는 산은 관모산입니다.
관모산 뒤로 잠시 후 올라야 할 소래산이 보입니다.
▼07:28
호수 앞에 도착합니다.
▼인천대공원에 온 지도 한참 된 거 같습니다.
전에는 콘크리트계단이 호수를 둘러싸고 있었는데..
콘크리트계단이 모두 제거되고 자연친화적인 녹지로 재조성되어 있습니다.
▼호수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조각공원을 지나고...
▼야외음악당의 무대가 보입니다.
▼소래산을 마주보며 야외음악당을 가로질러 진행합니다.
▼야외음악당을 지나자 우측으로 관모산 아래에 있는 눈썰매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작년 겨울에 인천종주를 할 때에는 관모산-상아산을 거쳐 소래산으로 올랐는데...
오늘은 관모산-상아산 구간은 생략하고 바로 소래산으로 향합니다.
▼야외음악당을 지나면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오붓하게 앉아서 쉴 수 있는 원두막이 이곳저곳 마련되어 있습니다.
▼07:42
눈썰매장이 마주 보이는 너른 평상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산행준비를 합니다.
▼07:58
산행준비를 마치고 다시 이동합니다.
▼잠시 진행하면 만의골주차장입구가 나오고...
▼서너 걸음 더 진행하면 서울외곽순환도로의 교각을 만납니다.
이 지점에서 우측이든 좌측이든 상관없습니다.
좌측으로 진입하면 만의골 먹자골목으로 들어서게 되며,
우측 포장도로는 최근 새로 조성된 길입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아래를 지나 좌측 만의골 먹자골목 쪽으로 진행하면 수령 800년에 달하는 은행나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만의골 먹자골목을 통과하면..
▼08:09
삼거리..
좌측으론 귀성약수터와 군부대정문으로 향하는 길이며,
소래산 들머리는 우측으로 가야 합니다.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서울외곽순환도로 아래를 지나면...
▼이내 좌측으로 만의골안내도가 있는 소래산 등산로입구가 나옵니다.
하지만 오늘은 여기에서부터 오르지 않습니다.
좀 더 진행합니다.
만약 이곳으로 오를 경우, 소래산 정상으로 올랐다가 똑같은 길로 다시 내려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귀성사격장 입구를 지나고...
▼푹신한 고무 보도블록을 밟으며 쭈욱 진행합니다.
▼08:17
굳게 닫힌 연세장수농장...
전에는 연세장수농장 안을 통해서 소래산으로 접근하기도 했는데...
새로운 등산로가 생기면서 자연스레 차단시킨 모양입니다.
신규 등산로까지는 200m라고 합니다.
▼나 역시 처음 밟아 보는 새로운 등산로..
새로 생긴 등산로로 향합니다.
▼시흥시의 둘레길인 늠내길을 알리는 팻말이 나타납니다.
▼08:20
새로운 등산로입구에 도착합니다.
▼등산안내도와 먼지털이용 에어건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곧바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잠시 진행하자 장수포도농장 입구가 나오고...
▼장수포도농장을 지나면 이내 숲길을 따라 걷게 됩니다.
▼소래산 정상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08:28
처음으로 이정표를 만납니다.
소래산 정상까지는 0.6km..
비록 0.6km의 짧은 길이지만 결코 만만치가 않습니다.
여기에서 오르는 코스가 소래산 정상으로 오르는 모든 코스 중 가장 힘든 코스입니다.
▼스스히 소래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아쉬운 건 바로 이 계단길...
작년에 왔을 때는 계단이 없었는데...
소래산 전체에 걸쳐 대대적인 산길정비작업이 진행 중일때...
제발 이곳만은 계단이 설치되지 않기를 바랬는데..
씁쓸합니다.
▼목재계단길은 줄기차게 이어집니다.
가파른 경사로 소래산 정상까지 이어진 계단길...
비록 해발 299m의 낮은 산이지만,
산행을 좀 한다는 사람도 단번에 오르기는 쉽지 않은 오르막입니다.
▼08:50
계단길이 끝나고 정상부...
소래산 정상은 바로 좌측에 있습니다.
▼08:52
소래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멀리 관악산이 보이지만....
사진으로는 흐릿하게 나와 분간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수리산도 조망됩니다.
▼맨 좌측에서부터 차례로 소래포구, 송도신도시, 그리고 문학경기장이 조망됩니다.
▼거마산, 철마산, 만월산을 지나 계양산으로 이어지는 한남정맥의 마루금이 선명히 조망됩니다.
▼중간에 뾰족 솟은, 오늘 산행의 종착점인 계양산입니다.
▼08:58
소래산 정상에는 2개의 이정표가 있습니다.
양철이정표에 시흥시라고 적혀 있는 걸 보니,
고래모양을 한 예쁘장한 이정표는 인천광역시에서 설치한 것 같습니다.
▼거마산입구까지는 1.9km...
▼소래산 정상에서 이정표의 소래산입구 혹은 거마산입구 방향으로 내려서면 두 갈래길이 나오는데,
직진하면 바윗길이지만 지름길이고, 우측으로는 잘 정비된 우회길이 있습니다.
▼바윗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발아래로 인천대공원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09:03
바윗길을 따라 내려오면 평상과 벤치가 있는 너른 쉼터가 나옵니다.
▼계속 진행합니다.
▼09:04
갈림길입니다.
나중에 결국 두 길은 만날 수도 있지만,
직진하여 내려가면 초행인 사람은 조금 헷갈릴 수 있으므로 좌측 계단길을 이용하는 게 낫습니다.
▼09:14
군부대의 사격훈련이 있는 날이면 통제가 되는 길목을 지나고...
▼막걸리를 파는 산상주점이 있습니다.
▼09:16
돌탑과 송전탑...
이제 거의 다 내려왔습니다.
인천종주를 하기 위해선 송전탑 뒤로 보이는 능선을 따라 계속 진행해야 합니다.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09:24
휴식을 마치고 다시 출발합니다.
돌탑과 송전탑 바로 아래에 있는 이정표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아까 서울외곽순환도로 아래를 지나면서 만났던 소래산 등산로입구로 연결됩니다.
인천종주를 위해선 거마산입구 방향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작년에 없던 돌계단길이 생겼습니다.
▼돌계단을 따라 나즈막한 봉우리에 올라서면, 그때부터는 기분좋은 오솔길이 이어집니다.
▼09:33
이정표가 있던 지점에서 약 10분쯤...
군부대철책을 만납니다.
군부대철책을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면 귀성약수터와 군부대정문으로 이어져 만의골 먹자골목으로 하산하게 됩니다.
▼우측, 즉 군부대철책을 좌측에 두고 진행합니다.
▼09:49
군부대철책 너머로 초소가 있고, 우측 아래에는 벤치가 있는 봉우리..
즉 성주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이제부터 인천종주길은 한남정맥과 그 방향을 같이 하게 됩니다.
▼철책을 따라 계속 진행합니다.
▼한남정맥을 알리는 리본들도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09:58
철조망삼거리...
여기에서 군부대철책과 잠시 헤어지면서 전진아파트 앞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잠시 내려오면 좌측으로 전진아파트가 내려다보입니다.
▼10:01
철조망삼거리에서 약 3분쯤, 갈림길이 나옵니다.
좌측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오면..
▼이정표가 나오면서 도로로 내려서게 됩니다.
좌측, 즉 이정표의 송학약수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도로에서 내려서서 좌측으로 몸을 돌리면 정면으로 군부대정문이 보입니다.
군부대정문 쪽으로 다가서면...
▼10:04
우측에 이정표와 함께 벤치가 마련된 쉼터가 있습니다.
▼물을 마시면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10:10
다시 출발합니다.
쉼터 뒤편에 있는 초록팬스를 따라 진행합니다.
▼10:12
방금 전 철조망삼거리에서 헤어졌던 군부대철책을 다시 만납니다.
▼군부대철책을 따라 제법 가파른 오르막이 잠시 이어집니다.
전에는 군부대철책 옆으로 산길이 정비가 되어 있지 않아 상당히 조심스러운 길이었었는데...
지금은 계단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아주 걷기 편한 길로 바꼈습니다.
▼10:17
거마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거마산의 실제 정상은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어 민간인이 접근할 수가 없으므로
이 정상표시가 있는 곳이 거마산의 정상 역할을 합니다.
▼이제부터 주의를 해야 합니다.
한남정맥 뿐만 아니라 인천종주를 위해서 아주 중요한 갈림길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마산 정상푯말 옆에 있는 현재위치가 철조망823번이라는 119구조목을 봐서 알 수 있듯이..
철조망의 시멘트기둥에는 각각 번호가 매겨져 있습니다.
▼철책의 시멘트기둥에 적힌 번호를 유심히 보면서 진행하다 보면..
▼10:21
약 3~4분 후 902~903번 철조망기둥이 있는 지점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곳이 바로 갈림길입니다.
철책을 따라 계속 직진하면 군부대정문(귀성약수터)로 떨어지게 되고,
한남정맥 및 인천종주를 위해선 여기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돌려야 합니다.
▼방향을 우측으로 돌리면서 이제 철책과 완전히 헤어지게 됩니다.
▼10:23
잠시 진행하면 참호처럼 모래주머니로 둥그렇게 쌓아 둔 곳이 나오고..
▼그 옆에는 삼각점(안양301, 2007재설)이 있습니다.
▼삼각점을 지나면 내림길이 이어집니다.
▼10:26
조금 내려오면 야외군사교육장이 나오고...
▼군사용 야외교육장을 지나 몇 걸음 진행하면 벌목을 하여 쌓아 둔 나무더미 사이로 길이 나있고...
▼그 주위에 독도법이라고 적힌 말뚝이 박혀 있습니다.
▼벌목을 하여 쌓아 둔 나무더미 사이를 지나면 최초진지라고 적힌 팻말이 나오며..
▼최초진지 팻말을 지나면 로프로 연결된 완만한 내림길이 시작됩니다.
▼로프를 따라 잠시 진행하면..
▼10:31
다시 독도법이라고 적힌 말뚝이 나타납니다.
이 두번째 독도법말뚝에서 약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두번째 독도법말뚝에서 좌우갈림길이 있는데,
좌측으론(거의 직진) 백색/적색의 비닐띠가 길을 안내하고 있고,
우측길은 하얀 노끈으로 차단되어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군부대 안으로 직접 떨어지게 되며, 실질적인 정맥길은 우측의 하얀 노끈으로 차단된 길입니다.
우측의 하얀 노끈으로 가로막힌 쪽으로 진행합니다.
▼태풍 곤파스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쓰러진 나무들이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10:33
잠시 내려오면 분소대전투기술 훈련장(A교장) 이라고 적힌 콘크리트블록이 나오고...
▼바로 앞에 다시 군부대철책이 버티고 있습니다.
▼우측으로, 즉 군부대철책을 좌측에 두고 진행합니다.
▼10:36
철책을 따라 잠시 진행하면 거마산진지라고 적힌 팻말과 함께
군부대후문으로 여겨지는 철책문이 나옵니다.
▼군부대후문을 등지고 약 50m쯤 진행하면 시멘트도로가 나오고...
▼시멘트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가면...
▼10:38
우측으로 급격히 꺾이는 커브지점이 나오는데..
여기에서 다시 산길이 연결됩니다.
▼시멘트도로를 벗어나 다시 산길로 진입합니다.
▼산길로 접어들자마자 외나무타기, 가스실 등 군사훈련시설물들이 나타나고...
▼타잔나무타기를 지나면 넓은 공터가 나오는데...
▼넓은 공터의 한가운데에 서면 좌측으로 비스듬하게 꺾여서 내려가는 길이 보이고..
▼10:43
그렇게 내려오면 마을임도가 나오고, 정면으로는 군부대가 보입니다.
▼임도로 내려와서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박씨농원을 지나면 복잡한 장수IC로 진입하게 됩니다.
군부대와 도로개발로 마루금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기 때문에 다시 산길로 접어들기 위해선 한참을 에둘러 가야 합니다.
▼먼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아래를 지나는 굴다리가 나오고,
굴다리 아래를 통과하면 다시 굴다리가 나오는데..
▼두번째 굴다리는 군부대와 연결되므로 진입할 수 없습니다.
두번째 굴다리 좌측으로 가서 도로를 따라 진행할 수도 있지만..
▼첫번째 굴다리를 지나자마자 좌측에 있는 초록펜스 아래로 내려가서 개천을 건넙니다.
▼개천을 건너면 인조꽃나무가 심겨진 화단이 나오고..
▼인조꽃나무가 심겨진 화단을 따라 진행합니다.
▼'개사육'이라고 적힌 교각을 지나고...
▼갈림길을 만나는데..좌측으로 진행합니다.
만약 개천을 건너기 전 두번째 굴다리 좌측으로 진행하여 도로를 따라 갔다면 결국 이 지점으로 오게 되는 것입니다.
▼좌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다시 도로를 만나게 되고,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 보면...
▼10:54
좌측으로 내려가는 목재계단을 만납니다.
▼목재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자전거대여점이 있는 굴다리...
▼굴다리를 통과합니다.
▼굴다리를 통과해서 잠시 걸어가면 버드나무집..
▼조금 더 진행하면 아침에 버스에서 내린 지점(수현부락 버스정류소)에 이르게 됩니다.
군부대와 도로건설로 인해 끊어진 산을 이어가기가 이렇게 힘이 듭니다.
도로를 따라 직진입니다.
▼수현부락 버스정류소를 지납니다.
지금의 수현부락 버스정류소는 아침에 내린 버스정류소 맞은편에 있는 것입니다.
▼보도를 따라 쭈욱 진행하다가...
▼황제카센타 간판을 지나면..
▼11:04
다시 산길을 이어갈 수 있는 지점에 도착하게 됩니다.
한남정맥길이 다시 연결되는 지점이어서 각종 산악회리본들이 매달려 있습니다.
물을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11:08
다시 출발합니다.
▼잠시 올라오면 좌측으로 송전탑이 나오고..
▼페타이어가 박힌 너른 공터를 지납니다.
▼11:15
잠시 오르막이 이어지다가 봉우리 정상에 다다를 무렵 산길은 산객을 좌측으로 인도합니다.
정상부에는 군부대가 자리잡고 있어 더이상 접근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정상부에 위치한 군부대로 인해 산옆구리를 따라 진행합니다.
▼산길에 웬 유리조각이 이렇게 많은지..??
▼빈병도..!!
▼11:19
군사용 비포장도로로 여겨지는 임도를 만납니다.
▼임도를 따라 그렇게 길게 가지는 않습니다.
아주 잠시 임도를 따라 가다가 사진의 전봇대를 지나자마자 바로 산길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봇대를 지나면 한남정맥리본이 산객을 다시 산길로 인도합니다.
▼11:22
잠시 진행하면 안부삼거리(혹은 안부사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우측으로 방금 전의 군사용 비포장도로가 보입니다.
▼안부삼거리에는 지난 여름의 태풍과 폭우로 시체가 된 나무들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안부삼거리에서 직진하여 올라오면 군사교육장이 나옵니다.
▼엄청나게 큰 고목도 태풍과 폭우를 견디지 못해 뿌리 채 뽑혔습니다.
▼쓰레기통도..
▼잠시 후 올라야 할 폐타이어봉입니다.
▼군사교육장을 지나면 폐타이어봉으로 이어지는 제법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됩니다.
▼페타이어봉 정상 직전에 뒤를 돌아보니 소래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11:33
폐타이어봉에 도착합니다.
▼11:39
페타이어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태풍과 기록적인 폭우가 남긴 흔적은 산길 어디에서도 쉽게 발견됩니다.
▼11:44
다시 군부대철조망을 만납니다.
▼이 철조망은 철마산 정상까지 이어집니다.
▼처음에는 철조망을 우측에 두고 진행하다가...
▼얼마 안 가서 갈림길이 나오면서..
▼철조망을 좌측에 두고 진행하게 됩니다.
▼11:52
군부대철조망을 따라 쭈욱 올라오면 철마산 정상입니다.
낡은 국기게양대에 철마산이라고 적힌 부러진 나무조각..
정상을 표시한 것 치곤 초라하기 짝이 없습니다.
▼철마산 정상에서는 맑은 날이면 멀리 북한산까지 조망할 수 있습니다.
▼11:57
진행방향에서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한남정맥을 알리는 산악회리본들이 길을 잘 안내하고 있습니다.
▼11:58
이정표..
가족공원(묘지)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11:59
이정표를 지나자마자 다시 갈림길이 나옵니다.
맨 좌측길입니다.
가운데 길로 가도 되지만 아차하면 잘못 빠지는 수가 있으니 좌측을 택하는 게 낫습니다.
▼12:01
조금 더 진행하면 쉼터가 나옵니다.
새마을기와 태극기가 있고, 벤치와 운동기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쉼터에서는 공원묘지를 내려다볼 수 있으며..
멀리 천마산에서 중구봉을 거쳐 계양산까지의 마루금이 선명하게 잘 보입니다.
▼오늘은 서울의 삼각산이 흐릿하게 보여 맑은 날 찍은 사진으로 대체했습니다.
▼12:04
쉼터에서 우측의 철게단을 따라 내려오거나 직진하여 산길을 따라 잠시 내려오면 공원묘지를 둘러싸는 시멘트도로를 만납니다.
▼이 시멘트도로를 따라 내려가면서 또 조심을 해야 합니다.
▼시멘트도로 좌측으로 다시 산길로 접어들 수 있는 길이 서너 군데 나오지만,
정맥을 이어가기 위해선 유심히 살피면서 내려가야 합니다.
▼리본도 때론 사람을 헷갈리게 만듭니다.
▼12:12
즉...
좌측으로 산길이 있다고 해서 아무데나 들어가서는 안 되고
사진의 원형표지판이 나오는 지점까지 인내를 가지고 내려와야 합니다.
▼원형표지판에는 청색바탕에 화살표와 일방통행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습니다.
흰색바탕에 적색화살표가 그려진 방향표시판이 원형표지판에서부터 시작하여 5개가 있는데..
▼맨 마지막 5번째 방향표지판 직전에 좌측으로 가드레일을 넘어 진행해야 합니다.
▼가드레일을 넘어서면 부드러운 숲길이 아주 잠깐 진행되다가...
▼내리막길이 이어지면서..
▼12:16
이내 한 무더기의 리본이 나오면서 공장지대로 떨어지게 됩니다.
▼산길에서 내려오면 진성화학 앞마당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진성화학 앞마당을 빠져나오면 우측 아래로 현대비철(고물상)이 보이고..
▼좌측으로 진성화학 건물을 지나 공장지대를 빠져나오면...
▼도로와 함께 SK주유소를 만나게 됩니다.
▼SK주유소 앞에 서면 도로 건너편에 보이는 절개지의 철망에 각종 리본들이 걸려 있는 것이 보입니다.
도로를 건너 리본이 걸려 있는 저 철망의 개구멍을 통해 다시 산으로 진입해야 합니다.
▼철망의 뜯겨진 부분을 통해 들어와서...
▼벽산아파트를 마주보면서 진행하다보면..
▼12:23
만월산 등산로입구가 나옵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오면..
▼12:27
이정표와 체육시설이 있는 장소가 나옵니다.
▼이정표의 팔각정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12:31
능선을 따라 잠시 진행하면 산불감시탑과 KBS만월TV방송중계소가 나옵니다.
이곳에서의 조망도 아주 좋습니다.
▼맑은 날에 찍은 KBS만월TV방송중계소에서의 조망입니다.
먼저 맨 좌측으로 소래산이 보이며, 그 뒤로 수리산이 조망됩니다.
▼바로 발아래로는 지금 진행 중인 간석3동 재개발지구가 내려다보이고...
▼송도신도시와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이, 그리고 그 뒤로 문학산이 조망됩니다.
▼맨 우측으로의 조망입니다.
▼조망을 마치고 만월정(팔각정)을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만월산의 능선길은 약한 너덜길입니다.
▼12:39
만월산 정상에 해당되는 만월정에 도착합니다.
만월정에서의 조망도 아주 좋지만,
오늘은 흐릿하게 보이고, 또한 KBS만월TV방송중계소에서의 조망과 거의 비슷하므로 생략합니다.
▼12:42
만월정에서 조망과 함께 짧은 휴식을 취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만월정 바로 옆에 있는 벙커환기구입니다.
이 벙커환기구가 만월산에서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하는 듯 보입니다.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면서 우측으로 공원묘지가 내려다보입니다.
▼전방에 태극기와 삼각점이 있습니다.
그 뒤로 계양산으로 이어진 한남정맥의 마루금이 아주 멋집니다.
▼12:46
만월산 삼각점입니다.
▼삼각점을 지나면 쉼터가 나오며, 쉼터에는 언제나 커피를 비롯하여 각종 차를 파는 아줌마가 있습니다.
▼쉼터를 지나면 한남정맥안내도가 있습니다.
▼한남정맥안내도를 지나면 하산길이 시작됩니다.
▼12:51
계단길을 따라 잠시 내려오면 이정표...
약사사까지 이어진 계단길을 버리고 부평삼거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12:54
이정표에서 약 3분쯤 진행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전에는 오른쪽 길목에 있는 나무에 산불조심마크가 있었는데, 지금은 누군가 떼 버리고 없습니다.
어쨌든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12:57
조금 더 진행하면 만월산배수지시설공사를 알리는 안내판과 함께 공사장 펜스가 나오고..
▼공사장 펜스를 따라 약 1분쯤 내려오면 자연스레 펜스와 헤어지면서...
▼좌측 아래로 주택가가 내려다보이는데..
주택가의 도로로 내려서는 길이 여러 수십 갈래로 어지럽게 이리저리 나있으므로 대충 알아서 내려가야 합니다.
▼13:00
만약 불티나마트와 은혜유통 앞으로 내려왔다면 아주 제대로 내려온 것입니다.
비록 세월이 지나면서 도시의 개발로 산길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정맥길은 불티나마트와 은혜유통 사이의 골목길을 따라 이어집니다.
▼불티나마트와 은혜유통 사이의 골목길을 지나면 횡단보도...
정맥길은 횡단보도를 건너 한미타올과 실사출력 사이의 골목길로 이어집니다.
▼13:02
횡단보도를 건너 근처에 있는 김밥집에서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합니다.
- 마음으로 걷는 산길이야기 by 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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