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18(일)
산행코스: 하판리운악산주차장-눈썹바위-병풍바위-미륵바위-만경대-정상-남근석촬영소-코끼리바위-
절고개-현등사-백년폭포-무우폭포(민영환암각서)-하판리운악산주차장
소요시간: 약 6시간(휴식 및 중식시간 포함)
날 씨: 비..
WITH 죽정산악회
경기오악 중 으뜸이라는 운악산...
모처럼 운악산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날씨가 영 심상치 않습니다.
요 며칠 그렇게 날씨가 좋더니...
꼭 산행하는 날에만 날씨가 엉망입니다.
▼09:31
하판리운악산매표소에 도착합니다.
▼매표소를 지나서..
▼현등사일주문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본격적인 산행길에 오릅니다.
▼09:45
현등사일주문을 지나 첫번째로 만나는 이정표입니다.
임도를 따라 직진하면 현등사를 거쳐 운악산으로 오르는 길이며,
우측(운악산정상 2.61km/망경로 방향)은 운악산의 백미인 눈썹바위, 병풍바위 등을 거쳐 운악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임도를 벗어나 우측으로 방향을 돌리자마자 계단길이 나오면서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됩니다.
▼10:03
한바탕 육수를 흘리고 적당한 장소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합니다.
▼약 10분 정도 휴식을 취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하늘이 우중충하고 어둑한 게..
비를 뿌릴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잠시 올라오자 다시 이정표...
운악산 정상까진 1.9km..
▼이정표를 지나 잠시 진행하자 처음으로 산아래를 조망할 수 있는 장소가 나옵니다.
산과 구름이 어우러져 제법 멋진 광경을 연출하지만...
오늘은 아무래도 명지산, 화악산 등을 조망할 수 있는 탁 트인 풍광은 물 건너 갔나 봅니다.
▼계속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10:15
눈썹바위에 도착합니다.
▼눈썹바위..
▼눈썹바위를 배경으로 다시 단체사진...
▼눈썹바위 근처에서 곡주와 함께 간식을 먹습니다.
▼10:32
눈썹바위에서 휴식을 마치고 다시 출발합니다.
▼계속 이어지는 가파른 오름길...
▼10:46
가파른 오름길이 끝나고 능선부에 다다를 때쯤 이정표가 나옵니다.
운악산 정상까지 1.55km..
▼능선부에서 운악산 정상은 좌측이지만,
우측으로 좋은 풍광을 제공하는 전망좋은 장소가 있습니다.
▼전망좋은 장소라 많은 산님들이 모여 있습니다.
▼발아래로 골프장이 내려다보입니다.
▼맑은 날엔 연인산, 명지산, 그리고 경기의 최고봉인 화악산까지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지만...
흐린 날씨로 인해 조금 아쉽습니다.
▼잠시 후 올라야 할 봉우리입니다.
▼조망을 마치고 원위치하여 정상으로 향합니다.
▼11:04
쉼터가 나오지만...
▼계속 진행합니다.
▼어두컴컴했던 하늘이 드디어 한 방울 두 방울 비를 뿌리기 시작합니다.
▼11:07
버섯바위를 지납니다.
▼묘지가 나옵니다.
이장을 했는지 조금 훼손되어 있지만...
어떻게 이 높은 곳에다가 묘를 쓸 생각을 했는지..
무엇보다 묘지를 둘러싸고 있는 바윗돌..저 돌들을 어떻게 운반했는지..아무튼 대단합니다.
▼반반한 바위구간이 나옵니다.
▼11:18
도봉산의 여성봉 같은 오묘한 바위가 나옵니다.
갈라진 바위 사이의 나무 한 그루까지 닮았습니다.
▼바위봉우리에 올라서자 멋진 장관이 펼쳐집니다.
▼11:33
병풍바위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똑딱이가 말썽을 부립니다.
날씨가 흐려 기분이 찝찝했는데 카메라까지..
고장난 디카로 인해 멋진 병풍바위가 엉망으로 나왔습니다.
거기다가 빗방울은 점점 더 굵어지고...
▼제법 세차게 내리는 비가 병풍바위를 느긋하게 즐길 여유를 주지 않습니다.
▼11:47
이정표와 함께 미륵바위팻말이 나옵니다.
▼이제 그토록 지겨웠던 무더운 여름은 다 지나갔는지...
잠시 머무는 사이에 땀이 식으면서 한기가 느껴집니다.
▼12:00
미륵바위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짙은 안개로 인해 미륵바위를 전혀 볼 수 없습니다.
▼계속 정상을 향해 진행합니다.
▼긴 계단길...
▼계단이 설치되기 전에 사용되었던 아찔한 철사다리...
▼12:27
만경대에 도착합니다.
만경대에서의 멋진 장관도 오늘은 완전 꽝입니다.
▼이제 운악산 정상까지 불과 100m..
▼12:35
운악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오늘도 정상에는 수많은 산님들이 모여 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열심히 찍었지만...
이렇게 엉망으로 나올 줄은..
▼바로 하산입니다.
▼12:38
점점 세차게 비가 내리지만 밥은 먹어야 하므로 점심상을 폅니다.
▼비닐로 텐트를 만들어...
▼엊그제까지만 해도 더위에 쩔어 과연 시원한 가을이 올까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비 좀 맞았다고 추위를 느낄 정도로 어떻게 이렇게 기온이 갑작스레 변할 수 있는지...
따끈한 국물이 들어가니 추위가 한결 가십니다.
▼14:06
긴 점심식사를 마치고 하산...
▼14:12
남근석 촬영지점..
오늘은 남근석도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14:25
코끼리바위도 지나고...
▼14:30
절고개...
▼좀처럼 그칠 줄 모르는 비로 인해 그저 현등사 방향으로 쭈욱 내려갑니다.
▼15:01
현등사에 거의 다 왔습니다.
▼오늘도 현등사 경내를 잠시 둘러봅니다.
▼현등사를 빠져나와 백년폭포도, 민영환암각서가 있는 무우폭포도 그냥 지나칩니다.
▼15:35
드디어 산행을 시작한 현등사일주문...
길고 길었던 지난 여름에 마침표를 찍는 가을비로 인해 아쉽기만 한 산행을 마칩니다.
- 마음으로 걷는 산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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