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31(토)
산행코스: 양고개-소실봉-매봉샘-버들치고개-형제봉-종루봉(비로봉)-광교산(시루봉)-지지대고개-이동고개(고고리고개)
도상거리: 28.2km
산행시간: 약 11시간(휴식/중식/알바시간 포함)
날 씨: 대체로 흐림
06:00 인천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모란역(모란시장)으로 출발
06:45 모란역(모란시장) 도착
07:00 모란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보정역으로..
07:25 보정역 도착, 보정역에서 27번 버스를 타고 용인운전면허시험장에서 하차
장마가 끝이 나더니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산을 넘고 도로를 건너 아파트숲을 헤집는 한남정맥의 맥잇기 산행...
그저 지도 한 장과 약간의 갈림길정보면 되는 웬만한 산행과는 달리,
한남정맥의 맥잇기 산행은 산에서의 갈림길정보는 물론이고,
산에서 내려와서 도로를 건너는 방법, 시내로 진입하여 다시 산길을 찾는 정보 등 다양하고 방대한 정보를 필요로 한다.
이를 위해선 각종 정보의 제한이 있는 산행지도보다는 선답자들의 디테일한 산행기록이 더 우선시 된다.
산행지도는 단지 참고일 뿐이며, 어느 한 지점을 지날 때면 의례히 선답자의 산행기록에 의존하여 길을 찾아야 한다.
또한, 산행에 앞서 선답자들의 산행기와 산행사진을 토대로 나름대로 머리속에 그림을 그리며 가상의 산행, 즉 시뮬레이션(simulation)을 시도하지만,
워낙 많은 정보가 필요한 맥잇기 산행이다 보니 이 역시 쉽지가 않다.
산행지도와 산행기록을 가지고 현장에서 직접 부딪혀 봐야 알 수 있는 게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무더운 날씨가 맥잇기 산행의 발걸음을 더욱 무겁게 하지만,
이번 구간에는 두어 번 간 적이 있는 광교산이 포함되어 있어 그나마 부담이 덜하다.
▼07:43
용인운전면허시험장에 도착합니다.
▼08:15
용인운전면허시험장 맞은편의 아파트 쪽으로 들어가서 대충 라면과 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이번 구간의 들머리가 되는 황도바지락칼국수집으로 다가섭니다.
▼횡단보도를 건너자 황도바지락칼국수집의 입간판에 부착된 한남정맥스틱커를 발견합니다.
이번 구간, 한남정맥의 마루금을 이어가기 위한 맥잇기산행은 황도바지락칼국수집의 좌측에서 시작됩니다.
▼08:23
황도바지락칼국수집 좌측으로 진입하여 산행준비를 마치고 등로를 찾기 위해 숲 앞에서 좌우로 왔다갔다 하는데...
등로가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초장부터 잡풀을 헤치고 무조건 숲으로 뛰어들어야 되는 모양입니다.
▼만만하게 보이는 곳을 선택하여 잡풀을 헤치고 숲으로 진입하자 산님들이 지나간 희미한 족적이 어슴푸레 느껴지는데,
그 희미한 족적이 이끄는 대로 진행하자 좌측으로 리본과 함께 철망이 나타납니다.
철망 옆으로 난 길에 시선을 맞추었더니,
결국 산길은 황도바지락칼국수집 좌측으로 진입하여 숲으로 진입하기 전 맨 좌측에서 시작되는 것이었습니다.
황도바지락칼국수집 좌측의 숲 앞에서 불과 10m도 채 안되는 거리를 지나온 것이지만,
무성히 자란 잡풀들로 인해 등로가 쉽게 눈에 띄지 않았던 것입니다.
▼철망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진행하자 다시 여러 개의 리본이 나타나는데,
▼잠시 진행하자 철망과 이별을 하는 듯 싶더니..
▼이번엔 우측에 철망이 나타나면서..
▼철망을 우측에 두고 진행하게 됩니다.
철망 옆을 지나는 내내 거미줄이 진행을 더디게 만듭니다.
스틱으로 앞길을 휘저으며 진행합니다.
거미들도 먹고 살려고 밤 사이에 쳐 놓은 것이라는 생각에 조금은 미안한 맘도 없잔아 있습니다.
▼중간 중간 땅을 파서 만들어진 참호가 나오고...
벽돌로 형성된 참호도 지나고....
▼나무가 산길을 막고 있는 듯..
하지만 무시하고 진행하자..
▼시야가 트이면서 좌측 아래로 무슨 공장이 내려다보이는데...
뭐하는 공장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공장을 지나자 "문화재조사지역"임을 알리는 팻말이 나오더니...
▼쓰레기가 주위에 널부러진 공터 같은 곳에 해먹(그물침대)이 나무에 걸려 있습니다.
▼해먹을 지나 2분쯤 진행하자 경기도경계표시말뚝이 나오고, 그 옆에 구덩이가 파여져 있는데...
▼구덩이 우측으로 다시 철망이 나옵니다.
▼철망을 우측에 두고 다시 마루금이 이어집니다.
▼철망을 따라 잠시 진행하자 묘지가 나오고 도로가 보이면서
철망을 따라 난 길이 우측으로 급하게 꺾입니다.
▼이제 마루금은 경부고속도로와 나란히 이어집니다.
▼참으로 믿기지 않는 순간입니다.
도로가 생기면서 맥이 끊겨 절개지가 생기고, 그 맥을 이어가기 위해 절개지를 따라 걷는 건 그렇다 손 치더라도..
우리가 고속도로를 지나면서 눈길 조차 주지 않는 도로 옆의 철망..
이러한 고속도로 옆의 철망을 따라 걷게 될 줄이야 꿈에도 상상 못 했었는데..
무성한 잡풀과 덩굴이 지날 때마다 옷을 붙잡는데, 찝찝하면서도 으스스합니다.
차를 타고 가는 사람들이 이 꼴을 보며 과연 무슨 생각을 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08:45
거미줄, 잡풀, 덩굴, 철망 등 각종 너저분함으로 가득한 길을 지나온 지 약 20분만에
상대적으로 깨끗해 보이는 고속도로 옆 넓은 공터에 도착합니다.
이제 공터 끝까지 가서, 공터 너머 좌측 아래에 있는 지하통로를 통해 고속고로를 건너야 합니다.
▼고속도로 옆의 공터를 지나와서 공터 너머 아래에 있는 지하통로입니다.
▼지하통로를 통과합니다.
▼지하통로를 통과한 후 이어진 포장도로를 따라 직진합니다.
▼좌측으로 고속도로 옆의 공터가 나오지만, 무시하고 직진합니다.
▼지하통로를 통과하여 계속 직진하면 2차선도로를 만납니다.
여기서 도로를 건너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올라가야 합니다.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니, GS칼텍스를 지나 우측으로 다시 지하통로를 지나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버스정류소(삼막골)를 지나..
▼삼막골마을 표석...
▼삼막골마을 표석 우측으로도 지하통로가 있지만, 무시하고 계속 도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침 넘어가게 하는 장어구이집 간판들을 지나 GS칼텍스에 다가섭니다.
▼GS칼텍스 너머로 지나야 할 지하통로가 보입니다.
▼08:59
GS칼텍스 뒤편에 있는 지하통로 앞에 도착하여 옷에 달라붙은 거미줄과 풀잎들을 털어 내면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후덥지근한 날씨로 인해 마치 비에 젖은 듯 온몸이 땀으로 흥건합니다.
▼09:06
휴식을 마치고 지하통로를 통과합니다.
▼지하통로를 통과하자 시멘트길이 이어지고, 우측으로 축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제 여기서 우측으로 산길로 접어들어야 하는데...
▼몇 걸음 더 진행하자 축대가 끝나면서 우측으로 배수로가 있습니다.
배수로 옆으로 산님들이 지나간 흔적이 발견됩니다.
▼산으로 진입하기 직전, 배수로 바로 맞은편의 도로 너머로 한진교통건물이 보입니다.
▼배수로 옆의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올라오자 밭이 나옵니다.
▼밭을 따라 잠시 올라오자 묘지들이 들어서 있고...
▼등로를 찾지 못 해 잠시 이리저리 왔다리갔다리 하다가...
묘지 끝까지 올라가서 묘지를 넘어서니..
▼09:16
넓은 임도 같은 산길을 만납니다.
▼좌측으로 방향을 잡아 잠시 진행하자 넓은 콘크리트바닥을 밟게 되는데...
이게 뭘까 싶어 주위를 살펴보니...
▼이런 홀이 있는 걸로 봐서 물탱크가 아닌가 여겨집니다.
▼다행히 리본이 발견됩니다.
제대로 한남정맥의 마루금에 안착한 모양입니다.
초반의 너저분했던 산길에 비해 그나마 나은 산길이 이어집니다.
▼09:20
폐건물을 지나고..
▼09:21
숲길을 벗어나 시야가 트이면서 좌측 아래로 파란색 지붕의 건물이 내려다보이는데...
▼자세히 봤더니 고물상인 듯 합니다.
▼뒤돌아보니 지나온 마루금도 보이는 듯..
▼다시 숲길로 들어섭니다.
▼숲길로 들어선 지 약 7~8분쯤 표시기의 지시와 함께 산길이 갑자기 우측으로 급격히 꺾이는데...
▼09:34
약 3~4분쯤 후 너른 공사현장이 나타납니다.
선답자의 산행기를 따른다면 이곳이 광교택지개발지구 유적발굴지가 되는 셈이고,
지도상의 거리둥이고개에 해당되는 곳입니다.
굴착기로 땅을 파는 소리가 요란합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전봇대가 있는 절개지 쪽으로 다가서야 하는데 마땅히 내려서는 길이 없습니다.
▼대충 만만해 보이는 곳을 택해 절개지를 따라 조심스럽게 내려와서...
▼아까 정면으로 보였던 절개지쪽으로 다가서자...
▼09:40
돌연 시멘트길이 이어지면서 공사중통행금지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데,
공사중통행금지 안내판으로 다가가기 직전에 좌측으로 리본이 하나 발견됩니다.
▼다시 산으로 진입하여 산길을 걷습니다.
제법 산길다운 산길이 이어집니다.
▼09:45
산길에 진입한 지 약 5분쯤...
수자원공사를 감싸는 이중철망을 만나는데, 철망 뒤로 감시초소가 보입니다.
▼우측으로 철망을 따라 진행합니다.
▼철망 너머로 수자원공사 건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09:48
철망을 따라 내려선지 약 5분쯤 우측으로 샛길이 있는데..
샛길을 따라가자 잘 조성된 묘역이 나타납니다.
이 지점이 선답자들의 산행기에서 언급된 알바주의구역입니다.
여기서 우측의 묘역 쪽으로 빠져서는 안되고 계속 철망을 따라 가야 합니다.
▼잘 정돈된 묘역을 구경하고 다시 철망으로 돌아와 철망을 따라 계속 진행합니다.
철망 옆으로 왠지 어울리지 않는 로프난간이 나오는데...
▼09:53
철망과 로프 사이의 길을 따라 내려가자 넓은 밭이 나옵니다.
이제 마루금은 수자원공사의 철망과 남의 밭 사이로 지나가게 되는데,
애써 가꾼 작물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지나야 합니다.
▼깻잎밭 옆을 지납니다.
▼이번엔 호박...
▼전호도 만납니다.
▼참깨밭도 만나고...
▼참깨꽃입니다.
참깨꽃은 생전 처음 보는 듯 합니다.
▼이건 가지..
▼가지꽃도 예쁘게 피었습니다.
▼고추밭도...
▼토마토도 있습니다.
토마토는 상대적으로 단가가 비싸기 때문인지 서리를 막기 위해 망으로 가려져 있습니다.
진정한 산님들, 특히 정맥꾼들은 남의 작물에 손을 대는 짓은 일체 하지 않을 것입니다.
▼뜻하지 않은 채소견학을 마치고 다시 본분으로 돌아와 철망을 따라 계속 진행합니다.
▼10:03
수자원공사의 이중철망과 소현초등학교의 녹색펜스가 수직으로 만나는 교차지점에 당도합니다.
선답자의 산행기를 읽어 보니, 여기에서 녹색펜스를 따라가다가 개구멍으로 대충 빠져야하는데...
가만히 보니, 이중철망과 녹색펜스 사이의 공간으로도 충분히 빠져나갈 수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일단 녹색펜스를 따라 조금 더 진행합니다.
▼이중철망과 녹색펜스의 교차지점에서 불과 서너 걸음 진행하자 2개의 리본이 펜스에 매달려 있고,
▼그 아래로 녹색펜스를 통과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기어서 지나갈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지만,
땀으로 온몸이 젖은 상태라 기어서 지나갔다간 옷이 엉망진창이 될 것 같아 차라리 교차지점 옆으로 통과하는 게 나을 상 싶습니다.
▼다시 교차지점으로 원위치하여...
배낭을 벗어 먼저 배낭부터 녹색펜스 뒤로 넘기고,
배를 홀쭉히 하여 수자원공사의 철망을 등으로 밀면서 진행하자 간신히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수자원공사의 이중철망과 소현초등학교의 녹색펜스의 교차지점 사이의 공간으로 빠져나오자 소현초교 건물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제는 소현초교의 운동장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마땅한 길이 없습니다.
▼녹색펜스 아래의 가파른 절개지를 따라 내려갈 수 밖에 없습니다.
절개지에 심겨진 나무들 사이로 조심스럽게 내려갑니다.
▼절개지를 따라 조심스럽게 내려오니, 이번엔 높은 축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측으론 소현초등학교의 운동장을 가로질러 소현중학교가 보이고...
▼좌측으론 소현초등학교의 작은 야외공연장과 씨름장이 내려다보입니다.
좌측 아래로 보이는 야외공연장으로 내려서면 될 것 같아 좌측으로 진행했는데,
야외공연장에 가까워질 무렵, 수많은 나무가 심겨져 있어 진행을 가로막습니다.
그래서 뒤로돌아 축대를 따라 소현중학교 방향으로 가다보면 내려설 수 있는 길이 있지 않을까 싶어 그쪽으로 갔더니 이번엔 낭떠러지..
결국은 나무를 헤치고 야외공연장으로 떨어지는 게 제일 유리해 보입니다.
▼축대를 따라가다가 축대를 뒤덮고 있는 나무를 피해 수자원공사의 철망 쪽으로 조금 올라서서 수많은 나무를 헤집고 내려서자
이번엔 야외공연장 뒤로 녹색철망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별 도리 없이 녹색철망을 타고 올라 넘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간신히 야외공연장으로 내려섰더니, 주머니에서 카메라가 만져지질 않습니다.
나무가지를 헤치며 진행하면서 어디에 떨어진 모양입니다.
다시 녹색철망을 기어 넘어 나무를 헤집으면서 샅샅이 뒤질 생각을 하니, 아예 카메라를 버리고 싶은 생각도 들지만...
이번 구간을 포기하더라도 카메라를 찾는 것이 경제적으로 더 이익이기 때문에 찾아야 합니다.
다행스럽게도..야외공연장 뒤편의 철망을 기어 넘어 지나온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뒤졌더니 간신히 발견됩니다.
▼이게 무슨 생지랄, 개고생인지...
학교가 방학을 했기에 망정이지..
운동장에 선생들이나 어린 학생들이라도 있었으면...
망신, 망신, 아주 개망신을 당할 뻔 했습니다.
▼옷과 배낭이 엉망입니다.
옷과 배낭을 털어 내고, 수돗가로 가서 찬물로 머리를 적시고,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다음 행선지를 위해 가져 온 메모를 봤더니
소현초등학교 쪽으로 내려오는 게 아니라,
녹색철망을 따라가다가 개구멍을 통과하여 소현중학교 쪽으로 내려와야 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빌어먹을...!!
▼10:52
개구멍포인트를 놓쳐 많은 시간을 허비한 셈이 되었습니다.
어쨌든 무사히 내려왔으니 다행으로 생각하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소현초등학교 운동장을 가로질러 소현중학교로 향합니다.
▼소현초교 정문을 빠져나오니 우측으로 소현중학교 건물이 보입니다.
▼소현중학교 정문을 지나자 좌측으로 산책로가 있습니다.
▼이 산책로로 진입해야 합니다.
▼산책로가 시작되는 지점에 세워진 가로등에 한남정맥스틱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10:59
산책로로 진입하여 약 3~40m 쯤 진행하자 좌측으로 산으로 진입하는 통로가 개방되어 있습니다.
▼개방된 통로를 통해 다시 산길에 발을 올립니다.
▼11:01
산길에 발을 올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어느 봉우리에 다다릅니다.
봉우리의 정상에는 벤치와 운동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봉우리에 올라서자 좌측 펜스 너머로 소현초등학교가 내려다보입니다.
▼머무름없이 곧바로 진행합니다.
▼부드러운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잠시 후 다시 벤치와 운동시설이 있는 곳을 지나고..
▼걷기 좋은 산책길 같은 산길이 이어지다가..
▼11:09
다시 벤치와 운동시설이 갖춰진 봉우리에 도착하는데, 삼각점이 발견됩니다.
여기가 소실봉 정상인 모양입니다.
▼곧바로 출발합니다.
이제 상현초등학교로 내려서야 합니다.
▼좌측에 있는 펜스를 따라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좌측으로 거의 산높이와 비등비등하게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있습니다.
▼우측으로 내림길이 있지만...
▼무시하고 펜스를 따라 계속 직진합니다.
▼펜스가 끝나면서 우측으로 로프와 함께 내림길이 시작됩니다.
▼펜스 끝부분에 서자 만현마을아파트단지가 내려다보입니다.
▼로프를 따라 내려섭니다.
▼11:18
로프가 시작된 지점에서 약 2~3분 정도 내려오자 좌측으로 내림길이 있고, 서너 걸음 더 진행하자..
▼지적도근점이 나오면서 마루금은 우측으로 이어집니다.
▼약 3분 정도 진행하자 다시 우측으로 샛길이 있지만, 아무런 표시가 없으므로 직진합니다.
▼11:24
여러 개의 리본이 나오면서 산길이 끝나고, 다시 도로로 내려서게 됩니다.
▼도로로 내려서기 직전, 통행을 방해하는 펜스가 설치되어 있고,
펜스를 넘어서자 우측으로 상현초등학교의 정문이 있습니다.
제대로 온 모양입니다.
▼지도 상에는, 이제부터 원정맥길을 두고 도시의 아파트숲 사이를 지나야 합니다.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만현마을501동을 바라보며 내려갑니다.
우선 방죽교회를 찾아야 합니다.
▼지나가는 주민에게 방죽교회가 어딘지 물어봤더니,
▼손가락으로 교회십자가를 가리키며, 저게 방죽교회라고 합니다.
▼11:33
방죽교회 정문을 지나자..
▼2개의 육교가 나옵니다.
2개의 육교 중 두번째 육교로 올라가야 합니다.
▼첫번째 육교를 지나고...
▼두번째 육교 아래입니다.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버스정류장이름이 현대홈타운입니다.
▼육교 아래에 있는 시멘트계단을 따라 올라갑니다.
▼망현2육교...
▼망원2육교 위에 올라서서 성지순복음교회와 서원마을 현대홈타운을 바라보며 진행합니다.
▼11:42
서원마을 현대홈타운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도착합니다.
여기에서 우측의 어린이보호구역 도로교통표지판이 있는 쪽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이쪽으로 오는 도중 우측으로 밥집이 보이길래, 여기에서 산행을 잠시 중단하고 밥집으로 직행합니다.
▼12:22
비빔밥 한 그릇을 비우고 다시 산행을 재개합니다.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니, 심곡초등학교를 지나 벽산블루밍아파트로 들어가야 한다고 합니다.
▼12:26
심곡초등학교를 지나자...
▼바로 벽산블루밍아파트가 나옵니다.
▼벽산블루밍아파트 안으로 들어갑니다.
▼벽산블루밍아파트 정문에 도착합니다.
여기에서 이제 힐프라자 건물을 찾아야 되는데..
정문으로 나와 우측으로 조금 진행하거나,
혹은 도로를 따라 직진하여 삼거리에서 좌로 방향을 틀면
시골밥상, 채선당, 할매추어탕 등 여러 식당간판들이 부착된 힐프라자 건물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힐프라자 건물입니다.
▼12:37
힐프라자 건물의 좌측 보도를 따라 잠시 진행하면..
▼우측으로 벤치와 운동시설이 있는 공원쉼터가 나오고..
▼공원 쉼터 우측에 있는 계단으로 다가서면 다시 한남정맥스틱커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서자 테니스장을 가로질러 다시 계단이 보입니다.
▼식수터도 있습니다.
잘 사는 동네라서 그런지 공원의 때깔부터 틀립니다.
식수터 뒤에 보이는 계단을 따라 올라갑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오자 다시 운동기구와 벤치가 나오며,
우측으로 e편한세상 아파트공사장의 펜스가 있습니다.
▼12:41
펜스를 따라 진행합니다.
드디어 아파트숲을 벗어나 다시 산길에 접어듭니다.
▼12:47
6분 정도 진행하자 e편한세상의 펜스와 헤어지면서 철망을 만납니다.
▼좌측으로, 즉 철망을 우측에 두고 진행합니다.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가벼운 차림으로 운동삼아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한남정맥의 최고봉, 광교산..!!
이제서야 비로소 스스히 광교산으로 진입하는 모양입니다.
▼이정표가 나오는데, 이정표 뒤편으론 군부대의 철망이 쳐져 있습니다.
형제봉까지는 4.2km...
▼이정표를 지나면서 철망과 철망 사이로 진행하게 됩니다.
▼사실 지금부턴 광교산을 벗어날 때까지 산행지도나 선답자의 산행기에 의존할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
그저 이정표가 지시하는 대로 능선을 따라 가면 되는 것입니다.
▼수시로 벤치가 나타나고, 지나다니는 등산객들의 수도 점점 많아지는 듯 합니다.
▼군부대철망을 따라 계속 진행합니다.
▼13:00
능선 상의 한 봉우리에 올랐다가...
▼내려서면서..
▼13:02
군부대의 철문이 나오는데, 여기에서 이제 군부대의 철망과 스스히 이별을 합니다.
▼군부대의 철문에서 약 2분쯤 진행하자 운동시설과 벤치가 마련된 쉼터가 나오는데..
▼바로 매봉샘입니다.
▼13:09
매봉샘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소현초교에서 허비된 시간으로 오늘도 시간의 압박을 면할 수 없을 거 같아 마음이 편치만은 않습니다.
매봉샘 우측의 계단길로 진행합니다.
▼13:12
돌탑..이라기 보단 돌을 그저 쌓아 둔 거 같습니다.
▼두 갈래길...
어느 길을 선택해도 상관 없습니다.
▼우측으로 벤치가 있고, 전망이 좋을 것 같아 다가섰더니...
▼묘역입니다.
▼그리곤 곧 임도로 내려서는데...
▼13:19
버들치고개에 도착한 것입니다.
광교산종합안내도가 배치되어 있고, 마루금은 종합안내도 좌측의 계단길을 오르면서 다시 이어집니다.
▼호젓한 산길이 내내 이어집니다.
▼2개의 번호(T/L No.17 & 32)를 가진 송전탑을 지납니다.
▼약 10분 후 다시 송전탑이...
▼13:42
철탑을 지나 안부로 내려서면서 이정표가 나옵니다.
▼형제봉까진 2.1km...
▼13:47
약 5분 후 다시 이정표가 나옵니다.
▼13:54
잠시 숨을 고르고 출발합니다.
▼이의동갈림길
이제는 경기대 쪽에서 올라오는 등산객들과 합쳐져 산길에는 지나다니는 사람들로 붑빕니다.
▼물통 하나만 달랑 들고 오르내리던 초반의 모습과는 달리 이제는 배낭을 맨 어엿한 등산객들이 대부분입니다.
▼백년수 정상
▼14:03
드디어 기나 긴 계단길 앞에 섭니다.
▼산님들이 진한 육수를 떨어뜨리며 한 걸음 한 걸음 올라섭니다.
작년 겨울에 이 계단길을 올랐을 때는 그렇게 힘든 줄 몰랐었는데..
무더운 날씨로 인해서인지 오늘은 무척 힘이 듭니다.
▼380개의 계단길을 다 올라서자, 아이스케끼장수가 버티고 있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계단길을 올라온 사람은 모두 아이스케끼통으로 향합니다.
나도 아이스케끼 하나를 사서, 빨면서 잠시 숨을 고릅니다.
▼380개의 계단길을 올라와서 아이스케끼를 빨고 있는 산님들...
▼아이스케끼를 다 빨고 형제봉 정상에 다가섭니다.
▼형제봉 정상 직전의 전망좋은 장소입니다.
형제봉의 정상석은 이곳을 지나 바로 위에 있습니다.
▼날씨가 흐린 관계로 광교산 정상이 더 멀게 느껴집니다.
▼지나온 마루금입니다.
▼14:23
간단히 조망을 마치고 형제봉 정상에 섭니다.
Part 2로...
- 마음으로 걷는 산길이야기 by 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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