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26(일)
산행코스: 165번버스종점(수진사)-천마의집-천마산정상-409봉-호평동
산행시간: 약 5시간(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날 씨: 흐림
With 산이 좋은 우리들
며칠 전에 갔었던 천마산...
또 갈려니 짜증이 왕창납니다.
하늘도 무심하게..온다는 비는 안 오고...
▼느지막하게 165번 버스종점에 도착합니다.
▼아파트공사로 시끌벅적한 도로를 따라 천마산입구로 이동합니다.
▼멀리 며칠 전에 갔었던 백봉산이 보입니다.
▼먼저 와서 기다리는 산우님과 합류하여...
▼모닝커피를 마시면서 각자 산행준비를 합니다.
▼10:22
천마산을 향해 돌진합니다.
▼용마산 수진사...
천마산이 아니라 왜 용마산인지..???
▼약 5분 후 천마산매표소 앞에 도착합니다.
어린 친구들이 선생님의 말씀에 귀를 쫑긋 세우며 열심히 자연을 배우고 있습니다.
▼천마산매표소를 지나 계속 시멘트길이 이어지지만...
▼도중에 시멘트길을 버리고 천마산 정상으로 향하는 산길로 접어듭니다.
▼하지만 산길은 다시 시멘트길과 합류합니다.
▼산객을 위한 배려로 시멘트길을 따라 올라갈 필요가 없도록 맞은편에 이정표와 함께 다시 산길로 접어드는 길이 있습니다.
▼천마의집으로 향합니다.
▼시원한 계곡을 따라 올라갑니다.
▼잣나무숲...
▼10:42
잣마무숲쉼터에서 잠시 숨을 고릅니다.
▼시원스레 뻗은 잣나무가 아주 멋있습니다.
▼어린 산님들도 천마산을 찾았나 봅니다.
▼다시 임도를 만나고...전방에 천마의집으로 들어가는 계단길이 있습니다.
▼임도(시멘트길)를 따라 계속 올라가도 되지만...
▼10:55
천마의집을 지나 정상으로 향합니다.
▼천마의집을 지나자 이정표가 나오고...
▼11:01
한바탕 된비알을 올라오면서 땀으로 상의가 젖을 무렵 벤치가 있는 쉼터가 나옵니다.
▼쉼터에서 시원한 막걸리로 영양을 보충하고...
▼11:16
다시 출발합니다.
▼이내 쉼터가 나오지만 그냥 통과합니다.
▼오르막이 계속 이어집니다.
▼계단길이 나오더니...
▼11:31
헬기장에 도착합니다.
정상까지는 불과 500m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헬기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다시 출발합니다.
▼임꺽정바위가 나오려는 듯...
▼계속 깔닥이 이어집니다.
▼위험표지판과 함꼐 로프구간이 나옵니다.
▼천마산 안내판이 나오고...
▼현재 위치가 임꺽정바위라는 팻말이 있습니다.
▼이게 임꺽정바위인 모양입니다.
▼임꺽정바위를 지나면서 긴 목재계단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11:59
긴 목재계단길을 따라 올라오자 전망대가 나옵니다.
▼잠시 조망을 즐깁니다.
▼주금산에서 천마산으로 이어진 한북천마지맥의 S라인 아주 호쾌합니다.
▼호평산...그리고 멀리 서울의 산들도 어슴푸레 조망됩니다.
우측으로 오남저수지도 내려다보이고...
비가 올랄말락..흐린 하늘이 오히려 조망의 운치를 더해 줍니다.
▼천마산스키장과 백봉산의 스키장입니다.
멀리 다음 주에 가야할 산들이 보일락말락합니다.
▼조망을 마치고 다시 정상으로 향합니다.
▼12:24
천마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다시 조망을 합니다.
▼적당한 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마치고개로 하산을 합니다.
▼다음 주에 가야할 수도권 55산 이어가기의 마지막 구간...
백봉산에서 예봉산으로 이어지는 봉우리들을 가슴에 담아 봅니다.
▼마치고개갈림길...
▼가파른 내림길이 시작됩니다.
▼헬기장을 지나고...
▼지나야 할 능선입니다.
▼전방에 펑퍼짐한 봉우리가 엎어져 있는 걸 보니...
벌써 409봉에 근접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리본이 나오고..
▼14:02
409봉에 도착합니다.
지난주 여기서 오른쪽으로 내려가 알바를 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마치고개와 호평동의 주요갈림길인데...이정표나 하다못해 양철팻말이라도 하나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마치고개로 내려가기 위해선 좌측으로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409봉을 지난 이후에는 완만한 내림길이 이어집니다.
▼쉼터를 지나고...
또 길을 잘 못 들어 삼천포로 빠져버렸습니다.
천마산에서 마치고개로 내려가는 길은 참으로 난해한 구간입니다
여러 개의 갈림길에서 단 한번의 실수도 용납을 하지 않습니다.
한북천마지맥을 하는 것도 아니고...마치고개로 굳이 내려갈 필요가 없으므로 그냥 내려갑니다.
▼호평동으로 내려가면서 백봉산 아래의 스키장을 마주하는데...
스키장의 모습이 마치 경주 오봉산의 여근곡을 쏙 빼다 박았습니다.
지난주 백봉산을 지나면서 왠지 다리에 힘이 풀리더니...이제서야 그 연유를 알 것 같습니다.
▼경주 오봉산의 여근곡
▼비온다는 하늘이 어떻게 이렇게 화창할 수 있는지...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요즘의 날씨입니다.
- 마음으로 걷는 산길이야기 by gksf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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