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21(수)
산행코스: 옛골종점-인능산-헌인마을-엘림동산-대모산-구룡산-한국학술진흥재단-염곡사거리-양재시민의숲-SK주유소-
우면산(소망탑)-보덕사-사당역
도상거리: 약 18km(?)
소요시간: 8시간30분(휴식 및 중식시간 포함)
날 씨: 흐리고 저녁무렵엔 비...
수도권 55산 이어가기도 어느덧 1/4이 끝나고, 오늘은 제6구간을 실시한다.
제6구간을 실시하는데 있어서 문제점은
인근 주민들이나 운동 삼아 오를 법한 자그마한 산이다 보니 정확한 정보를 수집하는 게 여간 까다롭지 않다.
한번의 산행에 3군데의 들머리...
산으로 올라갔다가 도로로 내려와서 마을을 지나고 다시 산에 올라갔다가 또 내려와서 도로를 걷고...
요상한 산행이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흥미있는 산행이 될 것도 같다.
▼양재역 7번출구에서 오늘 함께 산행을 할 산우님과 합류...
근처에 있는 김밥집에서 라면과 김밥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한 후,
4432번 버스를 타고 옛골종점으로 향합니다.
▼09:52
옛골종점에 도착합니다.
▼인능산 들머리입니다.
조사한 바로는 옛골종점에서 내리면 화로구이집이 있고, 화로구이집 옆으로 인능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고 했는데..
주위를 둘러봐도 화로구이집은 눈에 띄지 않습니다.
가게에 들어가 화로구이집이 어디냐고 물어봤더니, 맞은편의 해장국집이 이전에 화로구이집이었다고 합니다.
▼해장국집 좌측으로 난 임도를 따라 인능산으로 향합니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나무와 함께 한적한 마을의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옛골종점에서 5~6분 걸어가자 갈림길이 나옵니다.
직진하면 나즈막한 초록의 펜스를 지나 민가로 들어가는 듯하여 우측으로 방향을 돌립니다.
▼잠시 진행하자 선답자의 산행기에서 본 등산안내판이 있습니다.
그런데 등산안내판이 쓰러져 방치되어 있습니다.
어쨌든 그럭저럭 인능산의 들머리는 쉽게 찾은 셈입니다.
▼쓰러진 등산안내판 옆의 이정표입니다.
옛골능선 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다시 얼마 안 가서 이정표가 나옵니다.
이정표의 방향표시가 애매하지만...
여기서 좌측으로 산길이 시작됩니다.
▼수도권55산이어가기를 하면서 줄곧 길잡이 역할을 한 성남시계등산로를 알리는 팻말도 있습니다.
▼약 5분쯤 올라오자 산불감시탑이 나옵니다.
▼다시 임도가 나오고...
▼이런 안내판이 있습니다.
▼멀리 다시 산길로 올라가도록 지시하는 듯한 이정표가 보입니다.
▼하지만 이정표의 기둥은 사라지고 없고 팻말만 덩그러니 내팽개쳐져 있습니다.
그나마 임도 좌측 산길로 진입하는 입구에 놓여져 있는 걸로 미루어보아
여기서 좌측으로 방향을 꺾어 다시 산길로 올라가는 모양입니다..
▼나즈막한 산이다 보니 불과 10분 정도 올라오자 능선부가 보입니다.
▼능선부에 올라서자 철조망이 능선을 따라 길게 쳐져 있습니다.
▼철조망을 따라 좌측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잠시 후 이정표가 나오는데...
이정표를 보니 이미 인능산 정상을 지나왔습니다.
방향감각을 상실한 듯..
갑자기 헷갈립니다.
▼인능산의 정상은 헬기장이며, 정상에 도착하기 전에 또 하나의 헬기장을 지난다고 알고 왔는데..
여지껏 헬기장을 지나온 적은 없고...
능선부에 진입하면서 무심결에 좌측으로 방향을 잡은 모양입니다.
어쨌든 인능산 정상을 가야 하므로 뒤로 바꾸하여 왔던 길을 되돌아갑니다.
▼이번엔 철조망을 좌측에 두고 가게 됩니다.
▼10:50
인능산 정상을 가리켰던 이정표에서 철조망을 따라 약 15분쯤..
이정표와 함께 헬기장이 나옵니다.
이제서야 길을 제대로 잡은 모양입니다.
▼신촌동 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성남시계등산로를 알리는 팻말도 다시 만납니다.
▼철조망을 통과하도록 철조망문이 열려 있습니다.
▼들쑥날쑥한 봄날씨로 안간힘을 다해 꽃을 피운 듯한 진달래..
▼그 어느 해보다도 더 어렵사리 꽃을 피운 진달래...
그 고운 자태를 뽐낼 새도 없이 다시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 진달래가 오늘따라 그저 애처롭게만 보입니다.
▼진달래가 만들어 놓은 꽃길을 따라 인능산 정상에 다가섭니다.
▼11:10
인능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인능산 정상에 마련된 벤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인능선 정상에서 내려설 때 약간의 주의가 필요할 듯합니다.
▼휴식을 취한 후, 벤치 옆의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는데...길이 조금 이상합니다.
주위를 둘러보던 중, 좌측 능선부에 이정표가 있는 것이 보입니다.
▼하마터면 삼천포로 빠질 뻔 했습니다.
오야동능선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다시 쉼터가 나오고..
▼다시 이정표...
계속 직진하여 신촌동 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얼마 안 가서 현재 위치가 전망휴게소라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좌측에 전망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는 듯하여 잠시 발걸음을 돌립니다.
▼청계산과 그 뒤로 흐릿하게 관악산이 조망됩니다.
▼멀리 흐릿하게 우면산도 보이고...
▼구룡산과 대모산입니다.
▼다시 벤치가 있는 쉼터를 지납니다.
▼호젓한 산책길같은 산길....
▼지금부터 주의를 하면서 진행해야 합니다.
▼되도록이면 헌인마을을 통과하지 않고 최대한 산길을 통해 대모산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범바위산을 지나 헌릉IC로 접근하는 게 첫번째 목적입니다.
▼어제 네이버지도를 다운받아 대충 지도를 만들어 갔었는데..
오늘 걸었던 길과 몇몇 정보를 추가한 지도입니다.
인능산 정상에서 내려와서 범바위산을 지나야만 헌인마을을 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범바위산을 지나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빠져야 헌릉IC를 지나 대모산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범바위산이라는 것을 식별할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범바위산을 알리는 이정표나 팻말이 있으면 다행이겠지만...
아무래도 나즈막한 산이다 보니 그러한 요행은 전혀 기대할 수 없을 거 같습니다.
▼헌인마을/신촌동(새말) 갈림길입니다.
애초의 계획대로 헌인마을로 내려가지 않고 신촌동 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능선길이 계속 이어지고..
▼벤치와 둥근 식탁이 있는 쉼터를 지나고...
▼11:57
얼마 안 가서 다시 쉼터처럼 보이는 봉우리에 도착합니다.
우측에 바위덩어리가 하나 있지만 범바위를 연상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범바위와 전혀 닮지않은 바위가 있지만...
전방으로 더이상 높아 보이는 봉우리가 없는 걸로 봐서는 느낌상 여기가 범바위산 정상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정표를 보니 여기도 헌인마을/신촌동(새말) 갈림길입니다.
안전빵으로 좌측 헌인마을로 내려가고 싶지만, 유혹을 뿌리치고 우측 신촌동 쪽으로 내려갑니다.
▼예상대로라면 가다가 다시 갈림길이 나와야 합니다.
▼5분쯤 내려가자 운좋게도 갈림길이 있습니다.
성남시계종주를 알리는 팻말도 있고...
지금의 이 팻말은 성남시계종주의 마지막 지점인 신촌동을 가리키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제 더이상 수도권55산이어가기를 하면서 성남시계등산로를 알리는 팻말을 볼 수 없을 거 같습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무덤을 지나고, 그 너머로 마을이 보입니다.
▼그런데 좌우로 길게 뻗은 소로길이 나옵니다.
우측으로 가면 신촌동으로 빠질 것 같고...
소로길에서 분기한 길이 하나 있지만, 우측으로 가는 길과 비스듬히 방향을 같이하는 듯...
좌측으로 가면 분명히 헌인마을을 향하는 것 같은데..
다시 방향감각을 상실한 듯...아리까리합니다.
다행히 지나가는 사람이 있어 물어봤지만, 불행히도 정확하게는 모르겠다고 합니다.
▼어쨌든 좌측으로 방향을 홱 틀어 쭈욱 진행했더니 마을이 보입니다.
커다란 철문이 나오고..
마침 근처에서 쑥을 캐는 아주머니에게 물어봤더니, 철문을 열고 나가면 헌인마을이라고 합니다.
▼철문을 따고 내려오자 벚꽃나무가 산객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하지만 화려한 벚꽃나무를 무색케 하는 쓰레기더미가 도로가에 방치되어 인상을 찌푸리게 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꽃길에 쓰레기라니...
▼12:32
도로를 따라 내려오자 헌인마을 버스정류소가 나오며, 바로 위에는 다니엘복지원 정문이 있습니다.
다니엘복지원 오른편으로 헌인가구공단 안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제 대모산 들머리인 엘림동산을 찾아야 합니다.
엘림동산으로 가기 위해 헌인가구공단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 줄 알았는데...
▼근처에 있는 주민분들에게 물어보니, 엘림동산은 어딘지 잘 모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헌인릉은 어디에 있는지 아느냐고 물어봤더니,
헌릉 IC가 바로 여기이고, 헌인릉은 다니엘 맞은편의 산을 가리키며 도로를 건너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아주 기가 막히게 제대로 온 셈입니다.
한편으론,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철문을 통해 내려오지 않고, 우측 산길을 계속 타고 내려왔다면 바로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횡단보도를 건넙니다.
▼인능교를 지나고..
▼인능교를 건너자마자 기분좋게도 엘림동산이 근처에 있음을 알리는 단서를 발견합니다.
▼산객을 대모산으로 인도하는 산악회리본도 나무에 걸려있고...
▼농업기술센터를 지나고...
▼마을이 나오는데....
주로 도자기나 꽃모종을 파는 가게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도랑을 건너는 작은 다리가 나오며, 테니스코트를 가리키는 팻말이 있습니다.
가게하시는 분께 물어보니, 엘림동산은 이 작은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쭈욱 가면 된다고 합니다.
▼물어물어 간신히 엘림동산으로 다가갑니다.
▼테니스장이 나오더니...
▼12:51
테니스장 바로 옆에 엘림동산 정문이 있습니다.
대모산으로 가기 위해선 엘림동산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가야 합니다.
▼약 4~5분 걸어오자 시멘트길과 산길의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오른쪽으로 산악회리본도 보이고..
▼오른쪽 산길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또 한번 쓰레기더미로 아연실색...
이전에 양봉을 했던 모양인데, 그대로 방치되어 쓰레기로 변해 있습니다.
▼쓰레기더미를 뒤로하고 잠시 올라오자 전방에 마을이 보입니다.
대모산으로 올라가기 위해선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약 5분쯤 올라오자 철조망이 앞을 가로막습니다.
▼철조망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약 10분 정도 올라가자 산불감시초소가 나오고..
산불감시초소 우측으로 정상인 듯한 봉우리가 있습니다.
▼봉우리의 정상이긴 하지만, 대모산 정상은 아닙니다.
지도를 보니 대모산의 260봉인 모양입니다.
▼다시 방금 전 지나왔던 산불감시초소 쪽으로 내려가 우측으로 철책을 따라 대모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대모산 정상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처음으로 나옵니다.
대모산 정상까지는 355m...
▼바위구간도 있습니다.
▼13:38
대모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이제 구룡산으로 향합니다.
▼헬기장이 나오고..
헬기장에 서서 잠시 조망을 합니다.
▼아차산이라고 합니다.
▼헬기장을 지나자 구룡산 정상으로 가는 경로를 조금 벗어나는 곳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펠리스타워가 내려다보이며..
▼우면산이 조망됩니다.
▼다시 본 궤도에 합류하여 구룡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구룡산 정상까지는 1.7km...
▼메말라 있는 대천약수터를 지납니다.
▼서서히 허기가 지기 시작하는데 벌써 두시가 다 되어 갑니다.
인능산-대모산-구룡산-우면산 코스를 얕잡아 보고 대충 중간에 식당에서 밥 한 그릇 사 먹어면 될 것 같아
아무것도 준비하질 않았는데..
중간중간 조금씩 헤매는 바람에 지체가 된 점도 있지만, 생각보다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듯합니다.
▼천의약수터 갈림길을 지나고..
▼개암약수터 삼거리도 지나고...
▼구룡산 정상을 알리는 팻말과는 상관없이 구룡산 정상은 약 50~60m 더 올라가야 합니다.
▼정상에 다가섭니다.
▼14:15
구룡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구룡산 정상에 서서 잠시 조망을 합니다.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납니다.
함깨 산행을 하는 산우님의 눈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늘 산행은 산책길을 걷는 거나 다름없는 부담없는 코스라고 얘길했었는데..
여지없이 공갈로 드러나버렸으니...
▼여지껏 꾸~욱 참고 있더니...차츰 특유의 걸죽한 소리가 한마디씩 터져나옵니다.
▼또 다시 약수터갈림길을 지나고..
▼강남구/서초구 갈림길을 지납니다.
▼밥을 먹을 수 있는 학술진흥원까지는 아직까지 무려 1.79km...
▼삼각점을 지나고..
▼약간 가파른 내리막이 시작됩니다.
▼내림길에 관악산이 조망됩니다.
▼바로 눈앞에 빌딩들이 보이고...
▼14:55
드디어 학술진흥원 뒷 담벼락에 도착합니다.
▼코트라를 지나고...
▼aT 센터 빌딩을 바라보면서 염곡사거리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시급한 건 밥...
양재 시민의 숲으로 향하는 도중, 순대국밥집이 눈에 들어옵니다.
▼15:50
순대국밥집에서 막걸리와 함께 순대국밥을 한 그릇씩 비우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어제 준비한 구룡산에서 내려와 학술진흥원에서 염곡사거리를 지나 우면산 들머리인 SK주유소로 가는 약도입니다.
▼양재 시민의 숲으로 들어서기 전에 있는 여의교 앞에선 현재 지하철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여의교를 건넙니다.
▼윤봉길의사 기념관을 지나고...
▼경부고속도로 아래를 지나 우회전하여...
▼서울교육문화회관을 지납니다.
▼우면교...
여기서 우면교를 건너지 말고 좌회전입니다.
▼우면교 앞에서 좌로 방향을 돌리자 아름다운 벚꽃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지개다리를 건너갑니다.
▼무지개다리 위에서의 그림입니다.
▼무지개다리를 건너자 전방에 SK주유소가 보입니다.
▼SK주유소 앞 도로가에는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가 멋스럽게 도열해 있습니다.
▼16:13
우면산으로 오르기 위한 등산로는 SK주유소 바로 옆에 있습니다.
구룡산에서 내려와 학술진흥원에서 시작된 딱딱한 포장도로로 인해 다리가 피로한 상태에서
막걸리 한잔과 함께 순대국밥을 뚝배기 바닥까지 싹싹 핥아가며 비운 터라 배까지 빵빵한데...
다시 산길을 오를려니 발걸음이 천근만근입니다.
▼우면산의 첫번째 이정표가 나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아직 5시도 안 되었는데...날이 흐리다보니 주위가 어둑합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노루고개를 지나고...
▼너른 바위 위에 올려놓은 정자가 나오고...
▼오름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다시 정자가 나오며, 정자 바로 위에는 삼각점이 있습니다.
▼삼각점을 지나자 비로소 산길이 온순해집니다.
▼뭔가 했더니...제설함입니다.
▼16:59
소망탑에 도착합니다.
▼우면산 정상은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어 민간인들에게는 여기가 정상이나 다름없습니다.
▼표고 293m...
소망탑 앞에 있는 시계가 우면산의 정상석 역할을 합니다.
▼사당역으로 가기 위해선 범바위입구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소망탑을 넘어서자 더이상 진행할 수 없도록 철조망이 온통 능선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능선을 돌아가도록 우측으로 계단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덕우암약수터가 나옵니다.
갑자기 빗방을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간단하게 물 한모금을 마시고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남태령전원마을 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능선을 피해 빙빙 돌아가다 보니 방향이 헷갈립니다.
▼유점약수터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유점약수터를 지나자 갈림길이 있습니다.
우측은 막바로 하산하는 길로 보여 좌측길을 선택합니다.
▼철책을 따라 올라갑니다.
▼17:29
예정대로 공군부대 앞에 도착합니다.
▼선답자의 산행기에 따라 공군부대 앞의 임도를 따라 조금 진행하자..
▼임도를 버리고 다시 산길로 접어듭니다.
▼헬기장이 나옵니다.
그런데 두갈래길...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이정표도 없이..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봤지만 별다른 특징은 없고...
▼해서 우측길을 택합니다.
▼아래로 이정표가 보입니다.
▼선바위역, 성산약수터...원하는 정보가 아닙니다.
선바위역은 사당역과는 반대방향일 거고...
성산약수터는 지도상에 나타나질 않고...
사당역과 동떨어진 선바위역 보다는 성산약수터가 차라리 나을 상 싶어 성산약수터 방향으로 일단 향합니다.
▼성산약수터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작은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수도권55산이어가기를 하면서 마치 징크스처럼 매번 막판에 실수를 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결과론적으로 남태령역(선바위역) 쪽으로 방향을 잡았으면 사당역 우성아파트로 내려갈 수도 있었으리라는 생각이 드는데...
점점 많아지는 빗방울 수에 당황하여 사당역과는 멀리 떨어져 있는 남태령역 보다는 안정적인 보덕사를 우선적으로 선택한 것입니다.
▼어쨌든 보덕사로 향합니다.
▼보덕사인 듯한 민가가 보입니다.
▼17:56
정면으로 담벼락이 나오며, 우측으로 보덕사가 있습니다.
▼사당역으로 가기 위해선 도로를 따라 한참을 가야 할 것 같습니다.
▼18:21
약 25분 정도..약한 빗줄기를 맞으며 딱딱한 도로를 따라 내려와 사당역에 도착하면서 수도권55산이어가기-제6구간이 끝이 납니다.
- 마음으로 걷는 산길이야기 by 산장
'수도권55산(完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도권55산이어가기-제7구간: 사당역-관악산-삼성산-호암산-경인교대 (0) | 2010.05.01 |
---|---|
수도권55산이어가기-제7구간 산행정보, 산행지도 및 대중교통정보 (0) | 2010.04.29 |
수도권55산이어가기-제6구간 산행정보, 산행지도 및 대중교통정보 (0) | 2010.04.16 |
수도권55산이어가기-제4/5구간: 오리역-광교산-청계산-옛골마을 (0) | 2010.04.16 |
수도권55산이어가기-제4/5구간 산행정보, 산행지도 및 대중교통정보 (0) | 2010.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