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15(목)
산행코스: 오리역-동천동만남의교회-광교산(시루봉)-백운산-바라산-우담산-청계톨게이트-원터마을-국사봉-
이수봉-청계산(망경대)-매봉-옛골마을
도상거리: 약 26km
소요시간: 대략 11시간(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날 씨: 맑음
수도권 55산 이어가기 제4/5구간을 묶어서 실시한다.
이번 구간은 흔히들 지리산종주를 앞두고 예비산행으로 한다는 광교산-청계산 종주코스다.
연일 계속되는 미친 듯한 봄날씨...
며칠 전에는 때아닌 눈발이 잠시 휘날리더니..
게다가 천안함 사건으로 나라 전체가 뒤숭숭하고..
오늘도 새벽기온은 차갑기만 하다.
▼오리역에 도착합니다.
우선 아침으로 뭘 먹고 시작해야 되겠는데...
5번출구 근처에는 식당이 거의 없는 듯하여 도로를 건너자
편의점과 김밥집, 그리고 조금 안으로 들어가서 24시간 국밥집도 있습니다.
▼08:07
콩나물해장국으로 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편의점에서 점심으로 컵라면을, 김밥집에선 김밥 한 줄을 사들고 동천동 만남의 교회로 향합니다.
▼어제 네이버지도를 검색해 보니,
만남의 교회는 오리역 5번출구로 나와 하나로마트와 CGV 옆의 컨벤션웨딩홀 사이의 도로를 따라 쭈욱 가다가
경부고속도로 아래를 지나 동막천을 따라 진행하다가 동천초등학교 가기 전에 있는 걸로 파악되었는데...
▼네이버지도를 검색한 대로 하나로마트와 컨벤션웨딩홀 사이의 도로를 따라 가자 한진택배터미널이 나오며...
▼우회전하여 조금 걸어가자...
▼도로를 건너 경부고속도로 아래로 지나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굴다리를 지나서...
▼동막천을 따라갑니다.
느낌 상, 동천초등학교와 만남의 교회가 나올 시간이 되었을 때쯤..
지나가는 행인에게 만남의 교회가 어디쯤 있는지 물어봤더니,
내심 조금 더 가면 될 거란 대답을 기대했는데, 전혀 예상 밖의 대답을 듣습니다.
손가락으로 정신없이 이리저리 가리키며 한참을 더 가야 한다고 합니다.
▼물어 물어 가구단지를 지나고...
▼동문 3단지를 통과하여..
▼멀리 만남의 교회를 알리는 간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08:47
아침식사를 하고 출발한 지 약 40분만에 만남의 교회에 도착합니다.
집에 와서 네이버지도 대신 DAUM지도를 통해 검색을 했더니 제대로 정확하게 나옵니다.
평소 네이버지도가 여러모로 편해 네이버지도를 이용했었는데...
실망입니다
▼늘 하던 대로 등산화끈을 다시 조이고 배낭을 정리한 후 산행을 시작합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서 뒤를 돌아봅니다.
동천동 일대가 온통 아파트공사로 시끌벅적합니다.
▼첫 번째 이정표가 가리키는 곳은 만남의 자리...
만남의 자리가 어떤 곳인지 지금 만나러 갑니다.
▼공사 중인 팔각정이 있습니다.
▼쉼터가 나오고...
만남의 교회에서 한참을 지나왔지만, 아파트공사현장에서 나는 소음이 쉽게 사그라들질 않습니다.
▼등로를 조금 벗어나 좌측에 야외 커피숍같은 예쁘게 꾸며 놓은 아담한 휴식터가 있습니다.
▼아담하게 꾸며 놓은 쉼터를 지나자 그제서야 아파트공사현장에서 나오는 소음이 더 이상 들려오지 않습니다.
▼큰 오르막없이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지더니..
▼이정표가 나오고...
▼09:18
봉우리의 정상인 듯한 곳에 이릅니다.
여기가 만남의 자리인 모양입니다.
정자가 있고, 철봉 등 체육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배드민턴을 칠수 있을 정도의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거나 앉아서 한담을 나누고 있습니다.
▼큰 벼슬을 한 듯한 고인의 무덤을 지납니다.
▼이미 만개하였어야 할 진달래가 아직 그 고운 자태를 맘껏 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산책길같은 오붓한 산길이 이어집니다.
▼광교산까지 무려 4.5km..
결코 짧은 거리가 아닙니다.
▼산책길 같은 산길이라서 그런지 지나다니는 등산객들의 차림새도 대부분 간편해 보입니다.
▼성지바위쉼터라는 곳에 도착합니다.
▼멀리 전방에 광교산 시루봉인 듯한 봉우리가 보입니다.
▼09:41
멧돌바위쉼터에 도착합니다.
봉우리 정상부의 바위가 멧돌처럼 생겨서 이런 이름이 붙어진 것 같습니다.
▼이건 시루바위처럼 생겼습니다.
▼내리막 계단길이 나오면서 우측 아래로 민가가 보입니다.
▼산길에 무슨 공사를 하려는지 열심히 시멘트푸대를 나르고 있습니다.
▼광교산까지 3.0km...
▼시루봉 정상까지 그렇게 가파른 구간은 나오질 않을 상 싶습니다.
▼소말구리쉼터..
여기도 공사 중입니다.
▼시멘트의 용도는 산길배수로작업을 위한 것인 듯...
▼좌측 100m 아래에 다람쥐약수터가 있다고 누군가가 매직으로 이정표의 기둥에 적어 놓았습니다.
▼10:30
바람의 언덕이라는 멋진 이름을 가진 쉼터가 나옵니다.
▼바람의 언덕을 지나면 바로 철탑 아래를 지나는 긴 계단길을 만납니다.
▼시루봉까지는 이제 불과 1.0km..
▼산길 곳곳에 설치된 벤치...
▼약간의 오름길이 이어지더니..
▼2개의 장승이 나오고...
▼10:49
헬기장이 있습니다.
▼정상까지는 불과 0.4km...
▼계단을 올라오자 갈림길이 나옵니다.
좌측으로는 광교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며, 우측엔 암봉이 있습니다.
▼우측 암봉으로 우선 올라가 봅니다.
▼동천동 만남의 교회에서 시작된 능선길이 한눈에 조망됩니다.
▼멀리 광교저수지가 보이는 걸 보니..
경기대입구 반딧불이화장실에서 시작되어 형제봉으로 이어진 능선인 듯...
▼가야 할 광교산(시루봉) 정상입니다.
▼암봉에서 내려와 광교산(시루봉) 정상으로 향합니다.
▼11:09
광교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삼성산과 관악산이 조망됩니다.
▼관악산 오른쪽으로 청계산도...
▼이제 백운산으로 향합니다.
▼노루목대피소를 지납니다.
▼송신소가 보이고...
▼송신소를 우회하여...
▼억새밭에 도착합니다.
▼억새밭에는 화장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광교산에서 백운산으로 갈 때엔 능선부를 차지한 군시설물들로 인해
옆으로 빙 돌아서 가야 하므로 능선상의 호젓함을 즐길 수 없다는 것이 큰 아쉬움입니다.
▼철책을 따라 돌고 돌아 백운산 정상에 다가섭니다.
▼11:49
백운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백운산에서는 슬기봉-태을봉으로 이어지는 수리산이 조망됩니다.
▼땡겨서...
▼전에는 없던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어느 산님이 만든 예전의 소박한 표지판을 그대로 간직한 채...
▼백운산 정상에는 많은 산님들이 모여 있어 오래 머물지 못하고 바로 바라산으로 향합니다.
▼백운산에서 바라산으로 가는 산길은 철쭉나무가 빽빽히 진을 치고 있습니다.
5월이 되면 멋진 철쭉산행이 될 것 같습니다.
▼12:02
바람이 들지 않는 적당한 곳에서 간식을 먹습니다.
▼간식을 먹으면서 백운호수와 관악산을 조망합니다.
▼간식과 함께 휴식을 취한 후 다시 바라산으로 향합니다.
▼좌측으로 백운호수로 하산하는 길이 있습니다.
바라산은 계속 직진입니다.
간식으로 먹은 빵이 소화가 안되는지 급격히 채력이 떨어지면서 다리가 무거워지기 시작합니다.
산행 중엔 되도록 빵을 먹지 말아야 하는데..
늘상 알면서도 도너츠가게를 지날 때는 못 말리는 식탐에 굴복하여 충동구매를 하게 됩니다.
▼새로 설치된 이정표..
이전에 설치된 맞은편의 표시목과 거리표시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바라산까지 1.3km..
맞은편의 표시목에는 바라산까지 660m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봉우리를 넘어서면...
▼다시 전방에 봉우리가 버티고 서 있습니다.
▼멋진 고목을 지나고...
▼12:45
무거워진 다리를 이끌고 힘겹게 바라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백운호수와 관악산...
▼좌측 멀리 수리산까지 조망됩니다.
▼잠시 조망을 즐기고 우담산으로 향합니다.
바라산을 지나면 좌측으로 하오고개로 향하는 가파른 내림길이 있었던 걸로 기억이 됩니다.
▼하오고개/고기리 갈림길입니다.
전에 여기서 길을 몰라 고기리로 한참을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온 기억이 납니다.
▼좌측 하오고개 방향으로 가파른 내림길이 시작됩니다.
▼내림길 우측으로 민가가 보입니다.
▼가파른 내림길이 잠시 이어집니다.
▼내림길이 끝나고 4거리에 도착합니다.
▼우담산/청계산으로 가기 위해선 직진하여 맞은편의 계단길을 다시 올라야 합니다.
▼4거리에서 은근한 오름길이 계속 지속됩니다.
▼약 20분쯤 피곤한 오름길이 이어지다 우담산 정상 직전에 편안한 산길을 만납니다.
▼13:32
우담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우담산은 발화산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습니다.
가지고 온 지도에도 발화산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전에는 바라산이 뭔가 바란다는 의미에서 바라산인 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우담-바라..
하나의 셋트로 이루어진 산이름 같습니다.
▼갈등이 생깁니다.
속도 안 좋고..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말까..!!!
컨디션이 아닌 상태에서 청계산까지 갈 생각을 하니 좀처럼 자신이 생기지 않습니다.
더이상 무리를 하지말자라는 결정을 내리고
배낭 속에 있는 먹을거리를 모조리 헤치우고 커피까지 한잔 마시며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그런데...
휴식을 취한 후 청계톨게이트로 막 하산하려고 하는데...
여성산악인 두명이 오더니 자기네들은 청계산까지 가는데 어디까지 가느냐고 묻습니다.
나도 청계산까지 갈려고 했는데 오늘은 여~엉 체력이 안 받쳐줘서 안되겠다고 말하고 길을 나서는데...
왠지 자존심이 허락하질 않습니다.
▼"에라이~ 모르겠다..청계산으로 가자!"라는 결심을 하고 터벅터벅 진행하는데,
체한 것 같았던 속이 언제 그랬냐는 듯 시원헤지면서 차츰 몸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소화가 안 되었던 빵이 밥을 먹으면서 밀려 내려간 모양입니다.
▼이왕 마음먹은거..
그리고 청계산에 갔다가 어두워지기 전에 내려올려면 서둘러야 합니다.
▼청계톨게이트에서 원터마을을 통해 청계산으로 가기 위한 상세지도가 배치된 영심봉에 도착합니다.
▼전에 한번 갔었던 길이지만 아리까리하여 다시 한번 지도를 꼼꼼히 살펴봅니다.
22-2번 이정표를 지나 22-1번 이정표...터널을 통과하여 고향촌을 지나 32-1번 이정표...
▼명당자리로 보이는 공동묘지구역을 지납니다.
▼22-2번 이정표...
공동묘지구역을 지나면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원터마을의 하우현성당으로 향합니다.
▼청계요금소에 도착합니다.
▼터널을 통과합니다.
▼터널을 통과하여...
작년과 달리 여기도 뭔가 좀 바뀐 듯 합니다.
▼14:50
고향촌음식점 간판이 보입니다.
▼고향촌을 지납니다.
▼훼손되어 아무런 정보도 얻을 수 없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상세지도의 32-1번 이정표인 듯..
▼여러 개의 돌탑을 지나고...
▼매화나무밭이 나오더니...
▼매화나무밭 너머로 만개한 진달래가 산을 분홍빛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소나무가 쓰러져 길을 막고 있습니다.
▼임도 같은 산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15:10
이정표 No.32-2..
국사봉으로 향하는 능선갈림길에 다다릅니다.
장단지와 무릎에 스프레이 파스를 뿌리고,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다시 출발...
꾸준한 오름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철탑을 지나고...
▼이번엔 철탑 아래로 지나갑니다.
▼이정표가 나옵니다.
우측으로 하오고개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여기서 하오고개로 내려가면 위험하게 도로를 무단횡단해야 하므로 청계톨게이트를 통과하도록 등산상세안내도가 배치되어 있는 것인데..
그러고 보니 하오고개에 구름다리가 생긴다는 소식을 들은 것 같습니다.
지금 공사 중인지 모르겠습니다.
국사봉까진 20분 걸린다고 적혀 있습니다.
▼성남시계종주팻말을 만납니다.
▼또 다시 이정표가 나오고...
▼고작 20분 걸린다는 국사봉이 아주 멀게만 느껴집니다.
▼계속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국사봉 정상에 다가섭니다.
▼15:57
국사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국사봉 정상에 서서 관악산을 조망합니다.
▼가야 할 청계산 정상인 망경대입니다.
▼국사봉 다음 봉우리인 이수봉으로 향합니다.
▼이수봉 정상인 듯...
▼16:36
이수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이젠 청계산 정상으로 향할 차례입니다.
▼헬기장을 지나고...
▼산상노점이 나오며...
▼헬기장인 듯한 너른 공터에 도착합니다.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배가 고파 비스켓으로 허기를 달랩니다.
▼다시 출발합니다.
▼현재 위치가 석기봉이라는 팻말이 있습니다.
바로 위에는 넓은 헬기장...
▼화장실이 있으며, 망경대는 화장실 좌측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망경대로 올라갑니다.
▼17:16
청계산 정상, 망경대에 올라섭니다.
▼광교산에서부터 국망봉에 이르기까지 지나온 능선길이 한눈에 조망됩니다.
▼관악산입니다.
▼우회해야 할 군부대기지입니다.
▼망경대에서 내려와서 매봉으로 향합니다.
▼정상부에 위치한 군부대기지로 인해 좌측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방금 전 올랐던 망경대와 비슷한 높이의 암봉에 오릅니다.
▼조망...
▼내려갑니다.
▼내려가면서 정상부를 차지한 군부대기지를 뒤돌아봅니다.
▼오늘 가야 할 마지막 봉우리, 매봉으로 향합니다.
▼산상노점이 나타나며, 산상노점 주인장이 관리하는 듯한 잘 가꾸어 놓은 꽃밭이 있습니다.
▼산상노점을 지나자 바로 매봉 정상입니다.
▼17:55
매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이로써 오늘 올라야 할 봉우리는 모두 다 올랐습니다.
▼매봉 정상에서 잠시 조망을 합니다.
전망대에 배치된 안내도를 보며 다음 구간에 가야 할 산들을 확인합니다.
구룡산과 대모산입니다.
▼청계산 산줄기와 떨어져 있는 좌측 중앙의 산이 우면산입니다.
▼우면산을 지나 사당에서 올라가야 할 관악산입니다.
▼이제 옛골로 하산입니다.
여기서 조그마한 실수를 합니다.
매봉 정상을 지나 조금 더 진행하여 돌문바위에서 하산을 했어야 하는데..
매봉 정상에 세워진 이정표의 '옛골'이란 글씨에 현혹되어
매봉 정상에서 그대로 내려서는 바람에 하산 직전에 약간 헤맨 꼴이 되었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매봉 정상에 세워진 이정표의 옛골 방향으로 내려섰더니, 하산길의 초입부가 지저분하기 짝이 없습니다.
막걸리통이며, 페트병, 나무젓가락 등...각종 쓰레기들이 무분별하게 버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일정한 등산로가 정해져 있지 않은지 산길이 어지럽게 여러 갈래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약 15분쯤 내려오자 계곡이 시작됨을 나타내는 바위들이 나타나고...
▼그제서야 투명한 산길이 시작됩니다.
▼족탕을 합니다.
▼족탕을 마치고 다시 옛골로 향합니다.
▼18:53
거의 다 내려온 듯한데..갑자기 철책이 앞을 가로막습니다.
철책이 좌우로 방대하게 쳐져 있어 어디로 나가야 될지 당황스럽습니다.
▼우측으로 갔더니 올라가는 길이고..
멀리 좌측으로 철책의 끝이 보이는 듯합니다.
▼군사지역인 모양입니다.
▼좌측으로 철책을 따라 내려오니 군부대 정문이 나오며, 병사들이 정문을 지키고 있습니다.
옛골로 가려면 어떻게 가면 되는지 물어봤더니, 그냥 쭈욱 내려가면 된다고 합니다.
▼부대정문에서 약 5분쯤 내려오자 매봉에서 정상적으로 내려오는 길이 나오며, 이정표가 있습니다.
▼옛골마을(인능산입구)-6구간시점...
▼매봉에서 내려오는 길목 맞은편에 옛골마을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옛골마을로 들어섭니다.
▼예상과는 달리 옛골에는 많은 식당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소머리국밥집, 청국장집, 등..여러가지 식당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짜장면집..
짜장면집을 보니 갑자기 짜장면이 땡깁니다.
하지만 짜장면집에 들어서는 순간, 순식간에 마음이 바껴 짬뽕을 주문합니다.
▼짜장면집에서 나와 모란역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립니다.
- 마음로 걷는 산길이야기 by 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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