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16(목)
산행코스: 징매이(장명이)고개-계양산-작은장리고개-피고개산-꽃메산-둑실마을-98번도로-종말고개-할메산-
문고개-방아재고개-서낭당고개-세자봉-가현산-스무네미고개
도상거리: 24.3km
소요시간: 10시간10분(휴식/중식/알바시간 포함)
날 씨: 맑 음
오래간만에 다시 한남정맥의 마루금을 이어간다.
지난 여름,
땀을 많이 흘려서인지..
장시간 산행을 하면 땀이 빤스 밑으로 흘러내리면서
허벅지 안쪽이 바지에 쏠려 사타구니가 벌겋게 피멍이 드는 현상이 나타나는 바람에
긴 산행을 잠시 자제했었는데...
이제 혹독한 더위와의 싸움은 면할 수 있는 서늘한 가을로 접어들었고,
아울러 사타구니에도 별 무리는 없을 거 같아 다시 정맥길에 나선다.
▼05:55
계산역 4번출구로 나와 징매이(장명이)고개로 가는 79번 버스를 기다립니다.
이른 아침임에도 주위에는 영업을 하는 식당들이 쉽게 발견됩니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 편의점에 들어가 샌드위치와 우유를 사서 배낭에 집어 넣고 나오니,
기다렸다는 듯이 79번 버스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06:09
징매이고개 직전에 있는 '계산동자연풀장'이라는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79번 버스가 진행하는 방향으로 조금 걸어가면 횡단보도가 나오고,
횡단보도를 건너 조금 더 진행하면 징매이고개 생태통로에 도착하게 됩니다.
▼06:18
터널을 통과하면 터널 위로 올라갈 수 있는 목재계단이 나옵니다.
굳이 생태터널까지 갈 필요없이,
계산동자연풀장에서 내려 조금 걸어가다가 우측으로 바로 계양산으로 향하는 산길로 접어들 수도 있지만,
지난번 정맥산행을 이 지점에서 마쳤기 때문에 오늘 다시 이 지점으로 온 것입니다.
간단하게 산행준비를 마치고 바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징매이고개 생태통로를 지나면서 좌측 아래로 경명대로를 쏜살같이 내달리는 차량들을 내려다봅니다.
징매이고개란...
고려시대 때, 전국에서 매를 징발하여 사육하던 국영매방이 있던 장소라서
징매(徵罵)고개로 불리웠었는데...
이후 징매고개가 징매이고개가 되었다고 합니다.
▼생태통로를 지나면 나오는 이정표입니다.
계양산 정상까지 1.38km...
이정표를 지나면서 우측으로 진입하는 산길이 몇 군데 나오지만,
자칫하면 헷갈릴 수도 있으므로 다 무시하고 '중심성지'라는 안내판이 나올 때까지 쭈욱 진행합니다.
▼06:25
중심성지 안내판 앞에 도착합니다.
이 지점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돌려 계양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우측으로 방향을 돌리자마자 현위치가 'G-42'라는 119팻말이 나옵니다.
▼중심성지 안내판을 지나면서 가파른 오름길이 시종일관 이어집니다.
▼날도 차츰 밝아 오고..
▼우측에 전망좋은 장소가 있지만, 무시하고 계속 진행합니다.
▼벙커가 나오고..
▼06:42
조금 더 진행하면 한남정맥안내도가 나오는데,
가파른 오름세가 한풀 꺾이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좌측으로 전망좋은 지점이 있어 다가섭니다.
▼지난 구간에 지나왔던 천마산-중구봉 능선입니다.
▼사진 중앙의 도로는 징매이고개를 통과하는 경명대로입니다.
멀리 영종대교도 보이는 듯 합니다.
▼06:48
간단하게 조망을 마치고 조금 더 진행하면 현위치가 'G-43'이라는 119팻말이 나오면서...
▼헬기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한남정맥의 마루금은 좌측으로 흐르지만,
인천의 최고봉인 계양산을 지척에 두고 그냥 지나칠 수는 없습니다.
더군다나 여명이 점차 밝아 오고 있으므로 계양산 정상에서의 일출도 사뭇 기대가 됩니다.
▼헬기장에 박힌 삼각점을 지나 계양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군부대기지를 지나고..
▼06:54
계양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일출이 이제 막 진행된 모양입니다.
▼주위를 조망합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 서울의 북한산도 조망됩니다.
▼관악산도 보이고...
▼관악산과 수리산, 그리고 소래산도...
▼소래산과 연결된 인천의 한남정맥 마루금의 모습입니다.
▼원적산에서 천마산, 중구봉으로 이어진 마루금입니다.
▼07:04
조망과 휴식을 마치고 다시 헬기장으로 내려갑니다.
▼다시 군부대기지를 지나..
▼07:07
헬기장에 도착합니다.
우측으로 작은장리고개를 향해 내려갑니다.
▼제법 가파른 내림길이 이어집니다.
▼07:12
헬기장에서 조금 내려오면 현위치 'G-12'라는 119팻말과 함께 산행지도가 나오는데,
바로 맞은편에 좋은 전망장소가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산 샌드위치와 우유로 아침을 먹으면서 다시 조망을 즐깁니다.
▼경명대로 끝에 걸린 영종대교가 더욱 선명하게 보입니다.
▼오늘 지나가야 할 마루금을 눈으로 그려 봅니다.
강화도의 마니산도 보이고..
멀리 한남정맥의 마지막 산인 문수산도 선명하게 조망됩니다.
▼07:33
아침식사를 마치고, 전망좋은 장소를 뒤로하고 작은장리고개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작은장리고개로 내려가면서
오늘 가야 할 나즈막한 산들이 선명하게 조망됩니다.
▼07:42
목재의자와 119팻말(G-13)이 마련된 작은장리고개에 도착합니다.
직진하여 전방에 보이는 송전탑 쪽으로 올라갑니다.
▼송전탑 아래를 통과합니다.
▼07:45
송전탑을 지나 약 2분쯤..
지도 상의 203봉에 도착합니다.
여기에서 정맥길은 좌측으로 진행됩니다.
▼좌측으로 방향을 돌리면 가파른 내림길을 따라 좌측에는 철조망이, 우측에는 로프가 이어져 있습니다
▼07:50
잠시 내려오면 평길이 조금 이어지다가 철조망을 따라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약 4~5분 철조망을 따라 오르막을 올라서면 우측으로 산길이 완만해지면서...
▼이내 철조망과 이별을 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 진행하면 벤치가 나오고..
▼08:01
벤치를 지나면 지도 상의 207봉, 즉 피고개산 정상인 헬기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08:03
헬기장을 지나 직진하면 깃대가 발견되는데..
▼깃대 직전에 있는 군부대표시석(군사시설보호)을 끼고 우측으로 방향을 돌려야 합니다.
정맥길을 이어가기 위한 주요 갈림길이지만,
바로 아래에는 사격장이 있어서 그런지...
정맥길을 안내하는 리본들이 모두 제거되어 한쪽 구석에 쳐박혀 있습니다.
등산객들의 접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군부대의 다분한 의도가 아닌가 여겨집니다.
▼군부대표시석을 끼고 우회전하면 내림길이 이어지는데..
▼08:07
얼마 후 송전탑이 나오고...
▼08:09
다시 군부대표시석과 함께 '출입금지(실탄사격중)'팻말이 나타납니다.
무시하고 계속 진행합니다.
▼이내 경고문이 나오면서 너른 공터에 이르게 됩니다.
▼사격장임을 암시하는 '탄약분배대'도 있습니다.
▼조금 더 진행하자,
지도 상에 표시된 '통제대'가 나옵니다.
▼사격통제대에 올라가면 뭔가 조망이 있을 듯 하여 한번 올라가 봅니다.
▼기대 밖입니다.
▼통제대를 지나면 계단길이 나오고..
▼계단길을 따라 내려오면 군부대를 만나게 됩니다.
▼군부대철책 앞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08:15
군부대후문에 이르게 됩니다.
▼군부대후문을 지나 철책을 따라 진행합니다.
군부대후문 옆 철책을 따라 진행하는 초입부에는 잡풀이 무성해서 잠시 머뭇거리게 되는데,
철책을 따라 잡풀을 헤치고 잠시 올라오니 그럭저럭 진행하기에 별 무리없이 길이 잘 나있습니다.
▼군부대후문에서 철책을 따라 약 2~3분쯤..
사진에서 보여지듯이 좌측으로 철책이 툭 튀어나오는 지점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 지점에서 철책을 따라 약 30발자국 정도 걸어가면..
▼좌측으로 철책과 헤어지고 산길로 인도하는 정맥리본들이 발견됩니다.
▼철책과 헤어지면서 흐릿한 길을 따라 산으로 오르는 동안,
수시로 리본들이 나타나면서 산객을 친절하게 올바른 길로 인도합니다.
▼08:24
산길이 흐미하여 조금 긴장이 됩니다.
리본을 따라 진행하다가 양철경고문을 만나게 되는데..
▼양철경고문을 만난 이후부터 다소 길이 선명해지기 시작합니다.
▼08:25
경고문을 지나자 조그마한 공터가 나오는데, 여러 개의 리본들이 주위에 매달려 있습니다.
공터를 지나는 길목에 통나무가 진행을 막으려는 듯 가로누워 있지만,
통나무를 넘어서면 명확한 산길이 나타납니다.
▼통나무를 넘어 우측으로 오름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잠시 진행하자 '진내전투'팻말이 나오고...
▼벙커가 나오더니...
▼08:29
여러 개의 리본이 나타나면서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 정상에 도착하는데,
선답자의 산행기와 지도를 보니 이곳이 바로 해발 95m의 꽃메산 정상입니다.
▼간단히 정상모습을 디카에 담고 바로 정상에서 내려섭니다.
정상에서 내려서는 순간 제법 급경사가 기다리고 있더니, 산길은 이내 부드러워집니다.
▼리본들이 길을 잘 안내하고 있어 든든합니다.
▼08:34
2개의 안내판이 나타납니다.
▼경고판과 공격개시선...
▼호젓한 산길이 이어지다가...
▼08:40
맹견주의를 알리는 팻말이 나오고..
▼08:41
한 무더기의 리본들이 나오면서 개천을 따라 쭉 뻗은 도로와 철도가 내려다보입니다.
지도를 보니, 개천은 굴포천이며, 도로는 인천국제공항고속국도이고, 철도는 인천국제공항으로 연결된 전철로입니다.
완전히 끊어진 한남정맥길 앞에 선 것입니다.
고속도로와 철도, 그리고 굴포천을 바로 건널 수만 있다면 단 5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지만..
▼다시 마루금을 이어가기 위해선 한참을 둘러가야 하는데,
우측으로 철도와 고속도로를 따라 쭈욱 가다가 굴포천을 건너 좌측으로 올라와서 다시 산길을 찾아 올라가야 합니다.
▼절개지를 따라 내려오면 임도를 만나고...
▼얼마 전까지 금싸라기 같았던 배추..
지금은 다시 가격폭락이 우려되고 있다고 합니다.
▼임도는 포장도로로 이어집니다.
▼좌측으로 철도를 건너고, 신공항고속도로를 건너고, 굴포천을 건널 수만 있다면 좋으련만..
▼포장도로를 따라 쭈욱 진행합니다.
▼도로 위에서도 정맥리본들이 길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우측으로 계양산이 멋지게 전망됩니다.
▼08:58
철도와 고속도로를 통과할 수 있는 목상교에 도착합니다.
▼목상교 아래를 지나면 굴포천을 건널 수 있는 다리(목상가교)가 나옵니다.
▼목상가교를 지나면서 아래로 흐르는 굴포천을 내려다봅니다.
▼09:04
굴포천을 건너 잠시 진행하면 우측에 동서네식당이 있고..
▼정면으로 '제일스텐레스(주)'가 보이는데..
동서네식당을 지나 제일스텐레스 앞에서 좌회전하여 도로를 따라 쭈욱 올라갑니다.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서 방금 지나온 목상가교를 뒤돌아봅니다.
▼대규모의 공사가 진행 중인 굴포천..
공사장에서 유출되어 굴포천으로 흘러내리는 폐수가 마치 거대한 폭포를 연상케 합니다.
굴포천...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의문점이 발생합니다.
'산은 물을 넘지 못하고, 물은 산을 건너지 않는다."라는 산자분수령(山自分水領)의 원리에 입각한다면,
분명 한남정맥을 가르며 흐르는 굴포천은 이 산자분수령의 원칙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그래서..뭔가 이상하다 싶어 인터넷을 뒤졌더니..
다음과 같은 굴포천의 복잡한 역사가 있습니다.
굴포천은 고려 고종 때와 중종 때,
소금을 운반하기 위한 운하를 개발하여 배를 띄우려고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였다고 정조실록은 전하고 있다.
이후 세월이 흘러...
1965년 다시운하계획이 시도되는 등 난하이 거듭되다가
1995년 김영삼 정권 때 착공하였지만, 환경논리에 의해 공사가 중단되었다.
또 시간이 흐르고...정권이 바뀌고..
다시 공사가 재개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즉 굴포천은 원래 있던 강줄기가 아니라 인공하천이었던 것입니다.
▼09:17
도로를 따라 쭈욱 올라와 둑실마을 대형간판 앞에 도착합니다.
대형간판 앞에서 우측으로 진입하면 둑실마을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정맥길은 대형간판을 지나 도로를 따라 조금 더 진행하여야 합니다.
▼둑실마을 대형간판을 지나 도로를 따라 조금 더 진행하다가..
▼09:19
가드레일이 끝나는 지점(선답자들이 말하는 배수로가 있는 지점)에서 우측에 산길이 있습니다.
길어야 10분이면 될 거리를 무려 40분을 돌아서 온 셈입니다.
▼다시 산길에 들어선 산객을 정맥리본들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갈림길이 있지만,
리본들이 길을 잘 안내하고 있어 전혀 헷갈릴 염려가 없습니다.
▼딱딱하고 어색했던 포장도로를 벗어나 다시 부드러운 산길을 걷고 있자니,
마치 물 만난 고기가 된 듯 발걸음이 아주 가볍습니다.
▼09:23
또 갈림길...
리본이 좌측으로 인도합니다.
▼09:27
근처가 군부대지역임을 알리려는 듯..
'#38 매복'이라는 팻말이 발견됩니다.
▼걷기 좋은 오솔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09:28
#38 매복 팻말을 지나 약 1분쯤..
좌우갈림길이 나타나는데, 리본들은 산객을 좌측으로 인도합니다.
하지만 우측으로 봉우리 정상으로 향하는 듯 보여 우측으로 한번 가 봅니다.
▼군부대팻말을 지나 잠시 올라가자...
▼사격통제대처럼 보이는 군사시설물이 있습니다.
뭐가 보이는지 올라가 보지만...
▼수림에 가려 보이는 건 거의 없습니다.
단지 멀리 아파트단지가 나무 사이로 어렴풋이 보일 뿐...
▼물을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09:40
다시 갈림길로 복귀...
▼09:41
군사교육용 안내판(주야간방어/탐색격멸작전)이 나오고...
▼군사지역임을 알리는 팻말들이 수시로 나타납니다.
▼집중호우로 쓰러진 나무도 발견됩니다.
▼09:45
탱크그림을 지나 2분쯤..
경고판이 나오면서 우측으로 빠지는 내림길이 있지만, 무시하고 계속 직진합니다.
▼09:46
또 갈림길..
이번엔 우측입니다.
▼우측으로 발길을 돌리자마자 송전탑이 나옵니다.
▼09:49
송전탑을 지나자 각개전투교육용 안내판과 함께 너른 공터가 나오는데..
병사들이 농땡이를 까면서 쉬고 있습니다.
▼09:51
너른 공터를 지나자 다시 송전탑...
▼송전탑 옆으로 삐삐선을 따라 완만한 오름길이 잠시 이어지더니..
▼09:53
다시 군사교육용 안내판(주야간방어/탐색격멸작전)이 나오면서 군부대철책을 만납니다.
▼여기서 예상 밖의 알바를 합니다.
군부대철책 앞에서 좌측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니, 우측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런 의심없이 우측으로 군부대철책을 따라 내려갑니다.
▼초소를 지나고..
▼철책을 따라 한참을 내려갑니다.
정맥리본이 하나 쯤 나올 때가 되었는데...
한참을 내려가도 전혀 발견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니,
"군부대철책을 따라 내려가면서 능선 좌측으로 공동묘지와 아파트단지가 보이고 계속 진행하면 군부대정문이 나온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능선 좌측으로 공동묘지나 아파트단지 따윈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확실히 잘못 내려왔다고 판단되지만, 일단 조금 더 내려가 보기로 합니다.
▼거의 다 내려온 듯..군부대건물이 보이더니..
▼묘지를 지나..
▼군부대 철책문이 나오는데,
분위기가 군부대정문의 분위기는 전혀 아닙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있으면 물어라도 볼텐데..
지나다니는 사람은 전혀 눈에 띄지 않고...
한참을 망설이다 다시 맨 처음 철책을 만났던 곳으로 되돌아갑니다.
▼10:37
선답자의 잘못된 정보로 인해 약 40분을 헛고생...
다시 군부대철책을 만났던 곳으로 원위치..
▼좌측으로, 즉 군부대철책을 우측에 두고 내려갑니다.
가끔 산행기록을 남기다 보면 좌측과 우측이 나도 모르게 헷갈리곤 하는데..
이분도 본의아니게 헷갈렸던 모양입니다.
속으론 성질이 나지만, 이해할 수밖에 없습니다.
▼군초소가 나오고..
▼선답자의 산행기대로 좌측으로 공동묘지가 나옵니다.
멀리 아파트단지도 보이고..
▼10:41
철탑이 니오고..
▼좌측으로 계속 공동묘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군부대철책을 따라 계속 진행합니다.
▼10:46
다시 초소가 나오고..
▼조금 더 진행하자 정맥리본들이 나오먄서 좌측으로 철책과 헤어지는 샛길이 나옵니다.
▼좌측으로 방향을 돌리자 바로 도로가 보입니다.
▼10:49
포장도로에 내려서니..
▼우측으로 군부대정문이 보입니다.
▼직진하여 포장도로를 건너 숲길로 접어들자
제대로 정맥길을 이어가고 있음 알리려는 수많은 정맥리본들이 산객을 반겨줍니다.
▼군부대정문 앞 도로를 건너 숲길로 들어서서 서너 걸음 진행하면 군부대철책이 보이고..
▼다시 군부대철책을 따라 진행합니다.
▼10:53
이번엔 군부대철책을 따라 그렇게 오래 가진 않습니다.
군부대철책을 만난 지 약 3분쯤...좌측으로 철책과 헤어지는 길이 나옵니다.
▼10:55
군부대철책과 헤어져 잠시 진행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으로 여러 개의 리본들과 함께 '집결지'라고 적힌 종이가 발견됩니다.
▼정맥리본을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다 보니..
▼11:00
나즈막한 봉우리도 지나고..
▼잠시 후 건물이 보이면서..
▼11:04
포장도로로 내려서게 됩니다.
▼포장도로로 내려서서 건너편을 보니 이마트(종점) 버스정류장이 있고..
▼좌측으로 고개를 돌렸더니,
그 유명한 전라도백반전문점이 눈에 들어오는데, 지도 상의 98번 도로에 도착한 것입니다.
아침을 샌드위치 하나로 떼운 터라 이른 시각이지만 배도 고프고...
횡단보도를 건너 전라도백반전문점으로 직행합니다.
▼빨리 먹으려고 간단하게 백반을 시켰더니...!!
놀랍게도 이게 4000원입니다.
▼11:46
백반정식을 맛있게 먹고 식당에서 나와 다시 산행길에 나섭니다.
- 마음으로 걷는 산길이야기 by 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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